코로나19의 「상호간의 거리두기」를 유쾌함으로 극복하는 노부부의 지혜
건축학과 전공이라면 1~2학년의 저학년 때, 스트리트 퍼니쳐나 화장실, 광장, 공원, 계단, 복도, 원룸, 거실... 사적공간, 공용공간, 공공공간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환경 심리학의 기본으로, 사람과 사람 상호간의 심리적 거리에 대해서 배운 기억이 새삼스러워지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 분위기의 요즘이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인간 상호간의 친밀감 레벨이나 사생활 보호, 안심감이나 보호감 등과 같은 심리적 정서적 거리라기 보다는,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고려한 거리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사회생활을 고려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심감을 주는 거리도 다소라도 고려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야후 뉴스에서는 부부 두 분이 경영하는 소규모의 제과 판매점에서, "비대면 접촉"을 고려해서 노부..
2020. 5. 5.
테루의 노래X모노노케 히메 / 아키가와 마사후미X테시마 아오이
아키가와 마사후미(秋川雅史, 1967~ ) : 일본의 테너가수. 1998년 칸초네 콩쿠르 1위, 일본 클래식음악 성악부문 최고위상 수상. 테시마 아오이(手嶌葵, 1987~ ) : 일본의 여성가수. 한국에서 개최된 이벤트 출연을 계기로, 지브리 스탭에게 눈에 띄어 지브리 애니메이션 게드전기 삽입곡 가수 및 여주인공 성우 담당으로 무명에서 전격 발탁. 아키가와 마사후미(秋川雅史)×테시마 아오이(手嶌葵) / 테루의 노래(テルーの唄)X모노노케 히메(もののけ姫) 코쿠리코 언덕에서(コクリコ坂から, 2011) / 주제가 : 이별의 여름(さよならの夏, 원곡1976), 테시마 아오이 さよならの夏, 모리야마 료코(森山良子), 1976 히사이시 조(久石譲), 바람이 지나가는 길(風の通り道)
2020. 4. 25.
도쿄 야마노테센(山手線) 전차 출발 멜로디 모음 & 전면 전망 4K
왜 이런 극히 평범한 일상생활의 멜로디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지 신기한 일이다. 도쿄라는 도시 이미지나 가로 경관을 떠올리는 데는 물리적인 지형이나 건축물, 공원과 가로와 같은 것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느끼는 특유의 눈부신 햇살, 공기, 동네의 내음부터 (도시 소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평범하게 들려오는 지상전철의 통과음, 건널목의 경고음, 플랫홈의 멜로디를 빼놓고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억지로 무리를 해가면서 공무원들이나 전문가들이 홍보용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거대상업 자본이 위용을 뽐내는 듯한 초고층 마천루가 아닌, 서울이라는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말할 수 있는 소리, 자연환경, 맛(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의 냄새,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 종로 피맛골에서의 고등어 굽는 냄새도 멋..
201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