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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건강

가공식품의 폐해(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by protocooperation 2015. 10. 25.





가공식품의 폐해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라면, 스낵 

일반적으로 라면의 원료는 열처리 과정을 거친흰 밀가루와 첨가물이 전부이다.


고열처리된 흰밀가루 탄수화물은 입자가 작고 성글어서 소화흡수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며, 혈당치를 급속히 증가시켜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 세포에 타격을 가한다. 


또한 인스턴트 라면에는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한 가지만 섭취해도 그다지 좋지않은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한꺼번에 먹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과자, 스낵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것도 대부분이 고열처리되었기 때문에 입자가 작고 성글어 혈당치를 급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라면과 같이 첨가되는 각종 시즈닝이라 불리는 첨가물이 우리몸을 망가뜨리는 것도 라면과 같다.





캔디·껌·아이스크림 

지금까지 이들은 충치의 원흉으로 불리었지만, 충치의 폐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할 수있다.

사탕이야말로 정제당과 첨가물 등으로만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설탕과 정제물엿을 넣고 가열 농축한 것이 사탕의 기본이다.


말랑말랑한 사탕은 유화제나 경화유를 넣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산미료나 조미료 향료 등의 첨가물을 넣고 색소를 쓴다. 


이러한 대부분의 첨가물과 색소는 생리기능이나 신경전달기능, 뇌기능 따위에 장애를 일으키기쉽다. 

흔히 물엿을 조청과 같은 당류로 착각하나 시중의 물엿은 영양분이 거의 없는 정제당의 아류일 뿐이다. 


또한 정제당 70%와 향료, 색소, 유화제, 가소제, 향 보조제 등 첨가물 30%가 전부인 껌을 씹는 것은 혐오물질을 씹는 것이다.

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에 0.1g이나 들어가는 향료다. 향료는 ppt(1조분 의1)단위에서도 활성화하는데, 체중 50kg인 사람이 껌하나를 씹 으면 향료의 체내 농도는 무려 200만ppt에 이른다.

정제당이 주 성분인 아이스크림에도 발암물질이 체내에서 잘 섞이도록 돕는 유화제를 비롯, 향료와 색소, 안정제, 인공감미료등 유해 첨가물 투성이다. 




패스트푸드·가공 치즈와 버터·햄·소시지

햄버거, 감자튀김, 치킨 세트 등 패스트 푸드의 문제는 보통 2가지로 이야기된다.

하나에 하루권장 지방 섭취량의 최대 82%까지 들어있는 지나친 지방과 열량, 그리고 각종 유해 첨가물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튀김과정에서 함유되는 트랜스지방산이다.

육류가공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의 하나는 햄과 소시지 등에 선홍색을 내기 위해 쓰이는 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은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면서 다른 맛을 덮어 맛을 부드럽게 하고, 식중독균 등 미생물 번식을 억제한다.

하지만 이 성분이 육류라면 반드시 들어있는 ‘아민’ 성분과 결합해 니트로사민을 만드는게 문제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니트로사민 0.3마이크로그램을 단 한번 투여했더니, 간암이나 폐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자류 

‘국민과자’, 혹은 ‘과자의 제왕’으로 개성공단 근로자,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 장수상품의 겉을 둘러싼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다. 


수소첨가반응의 산물로 만든 모조 초컬릿이다. 문제는 수소첨가반응 과정에서 모조 초콜릿에 다량 함유될 수 밖에 없는 트랜스지방산이다. 이 성분은 심장병,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간암, 위암, 대장암,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독성 물질. 과자를 부드럽게 만드는 쇼트닝 역시 수소첨가반응의 산물이다.

독성물질인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함유될 수 밖에 없다. 이 과자의 가운데 부분이 말랑말랑하면서도 상온에서 부패하지 않는 것은 90% 이상을 정제당류 덩어리로 만들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과자가 정제당류, 트랜스지방산, 첨가물 범벅이란 점에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동소이하다.




가공우유·청량음료·드링크류

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단맛은 액상과당과 백설탕으로, 노란색은 치자황색소로, 바나나맛은 바나나향으로 낸다. 일본 ‘식품첨가물평가일람’은 치자황색소를‘위험등급 3급’첨가물로 분류한다. 


수 백가지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바나나향도 뇌활동을 교란하는 물질과 호르몬교란물질, 알르레기 유발물질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 없다. 커피우유나 초코우유도 유해 첨가물이 많기는 매한가지이므로 목욕 후 갈증에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흰우유를 마시는 편이 나으며, 아이들이 각종 과일맛 우유를 선호한다고해서 그래도 우유니까 몸에는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주는건 지양하는 편이 낫다.

마지막으로 가공식품 폐해의 백미는 액체사탕이라 할 청량음료에 있다. 

액상과당, 탄산가스, 인산, 향료 등을 주원료로 하는 청량음료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산 성분이 아이들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행동독리학상의 물질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않다. 

사이다를 선택했다고해서 달라지는 문제는 별로 없으며, 몇 년전에 유행한 고카페인 음료, 피로 회복제로 쓰이는 각종 드링크류의 경우 카페인 못지않게 안식향산나트륨이 문제다. 

개를 대상으로, 체중 1㎏당 인식향산나트륨 1g씩을 매일 투여한 결과, 운동이 불가능해지고 간질성 경련을 일으키더니 250일만에 죽음에 이르는 것이 확인됐다.


결론


입이 심심하다고 군것질 하지말자.

물이나 녹차만 마시기. 커피는 하루 세잔을 넘기지 말기.



<출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 2005>(예전 블로그 글 정리 -> 건강카테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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