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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오늘의 소사

일본 - 무인주행버스, 일반도로에서 처음으로 실증실험 실시

by protocooperation 2016. 11. 15.



무인 자동주행 버스가 일반도로(공도)를 운행하는 실증실험이 2016년 11월 13일 일본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키타현 센보쿠시(秋田県仙北市) 타자와호수(田沢湖) 근처에서 실시되었다.



지방창생특구(地方創生特区, 특정지역 한정으로 규제완화, 세제우대 등을 실시하여, 지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 정책의 하나)로 지정되어있는 센보쿠시와 내각부(内閣府)가 주최했다.


일본정부는 고령화, 인구감소 등에 의한 과소(過疎)지역의 교통수단 확보 및 관광진흥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5년 까지 무인자율주행 버스의 실용화를 목표로 삼고있다.


2016/08/28 - [memo/오늘의 소사] - 영화 - 지누요 사라바(ジヌよさらば) - 카무로바 마을로(かむろば村へ)

 

이날 실시된 실험은, 내각부가 IT기업 디엔에이(DeNA)에 위탁하여, 디엔에이사가 보유한 프랑스 벤처기업 이지마일(EasyMile, LIGIER 그룹과 프랑스국립정보학 자동제어연구를 모체로 하는 오보트기술개발기업 Robosoft에 의해  2014년 설립된 합병회사)사가 제작한 전동무인운전버스 「로보트셔틀(Robot Shuttle)」(좌석 6인, 입석 6인의 12인용) 2대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타자와 호수(田沢湖) 동측의 현도(県道) 400m를 전면 통행금지시킨 후, 시속 약 10km로 4번 왕복하여, 정부관계자, 센보쿠시장, 시민 등 60명이 시승하였다.


버스는 미리 주행 루트를 설정한 후, 차내에는 운전석과 운전핸들도 없었으며, 탑재한 GPS와 센서를 이용하여 주행하였다.


탑승자들의 감상은 " 모노레일과 같은 기분" "이상한 기분" "빨리 실현됐으면 좋겠다." 등등. 


디엔에이는 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대학 캠퍼스, 공항 등에서의 이동수단으로 활용을 기대하며 개발 중.


◆ EZ10 개요 : 

<https://robot-shuttle.com>


- 차량사이즈 : 전장 3928mm, 전폭: 1986mm, 전고: 2750mm, 중량: 1750kg

- 최소회전반경 : 4.5m

- 구동방식 : 전동 액츄에이터, 4륜구동, 최대10시간 구동

- 차량소재 : 프레임 및 샤시 : 알루미늄, 본체 : 화이버글라스

- 최대속도 : 40km/h

- 승차정원 : 최대 12명(착석 6명, 입석 6명), 휠체어 승차가능.

- 기타 : 에어콘, 관제실과 통화가능한 인터콤, 승각용 가동식 슬로프

- GPS 및 카메라, 레이저 빛을 이용한 레이더, 가속도 측정의 관성계측장치(IMU), 타이어 회전수 체크에 의한 주행상황 체크센서 등의 각종 센서 탑재.

- 주행예정 루트를 미리 주행한 후, 도로상황 등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자동주행. 

- 로보셔틀 공식 홈페이지 : https://robot-shuttle.com/index.html


<https://robot-shuttle.com>


◆ 과제 : 

관련 법제도의 정비 및 안전성의 확보.(예를들어 악천후 등에 대한 대비책은?)



◆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 도시에서는 도시재생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활성화가 필요한 개발이 아닌가 싶다.


자율주행, 가솔린에 의지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 기술이 빠르던 늦던 언젠가는 일반화될 기술인데, 우리나라가 IMF 이후 고 김대중 고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10년 간,  IT 기술에 집중한 결과 빠른 속도로 IMF를 벗어나고 발전하였듯이, 일본에게 있어서 고질적인 내부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과거 고도경제성장기의 세계첨단 기술력을 대체하는 선도기술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