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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주택단지/UR단지개요

일본 아파트(단지団地) 주택평면 모델의 시초 - 51C형

by protocooperation 2016. 10. 1.



■■■■■ 51C형(型)


51C형이란, 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의 심각한 주택부족 문제에 직면한 일본정부가, 1951년에 규격화(規格化) 설계로 효율적인 주거를 대량으로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계획한 공영주택 표준평면(公営住宅標準設計) 모델 중의 하나이다.

 

정식 명칭은 <공영주택 표준설계 C(公営住宅標準設計)>.

 

종래의 주택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화성능(耐火性能) 구비 및 한정된 토지에 보다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철근콘크리트(RC) 구조의 고층주택 건설을 추진하던 일본정부에게 있어서 국가사업 중의 하나였던 공영주택(公営住宅)의 건설은 일본 전국 어느 곳이든 표준화된 평면 등, 동일한 거주수준의 담보를  요구하였다.

 

설계는 건축설계감리협회(建築設計監理協会(나중의 일본건축가협회(日本建築家協会))가 위탁받아, 많은 건축가들에 의해 다양한 평면이 제안되었으며, 그 중, 도쿄대학 요시타케 야스미(吉武泰水) 교수가 제안한 평면안이 51C였다.


안은 원안대로 1951년의 표준설계로 채택되었다.

 

실시설계는 쿠메설계사무소(久米設計事務所)가 담당하였다.


2016/03/04 - [논문보다가치있는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4-10 고토구 에다가와 江東区 枝川(Edagawa)


 

표준설계에는 A(16), B(14), C(12)의 세가지 모델이 있었으며, 51C형은 그 중 가장 작은 면적의 모델이었다.

 

35.4(10.7)의 극히 콤팩트한 좁은 면적 속에, 니시야마 우조(西山卯三)식침분리(寝食分離)론을 바탕(취침분리(就寝分離))으로, 부엌(キッチン)이 있는 가족공통의 식사실(食事部屋)과 가족 구성원 각자의 침실(寝室)로 구성되었으며, 좁은 면적에서 생활의 분리겹침을 철저하게 계획한 결과, 다이닝 키친(DK)가 탄생하였으며(주부의 가사노동의 경감효과도 가져왔다.), 이는 그 후의 공영주택의 설계나 농촌주택 설계 등에도 이어졌다.


2016/09/30 - [(도시주택)건축가] - 일본 주거학 연구의 선구자 -니시야마 우조(西山夘三)



또한, 이는 오늘날까지 일본 주택에 정착된 nLDK()(n= 침실 개수, DK=다이닝 키친, L=거실)로 이어지고 있다.


建築設計資料集成<住居>, 日本建築学会編, 丸善

<전형적인 일본 전통 농촌주택의 전자형(田字型) 평면.>


http://www.ur-net.go.jp/

<51C형 평면(원안). 취침실 2실을 확보.(두 침실은 분리되어 있으나, 면적이 지나치게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4다다미반 침실은 DK 방향으로는 개방적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사를 위한 공간이 부엌과 합쳐졌다. 욕조도 없고 DK도 아직 보기에 협소하다. 후일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스텐레스제의 싱크대의 추가등의 설비의 고급화, 욕조, 일본식방, 거실의 추가 등으로 면적도 넓어진다. >


지방도시 단지에 적용된 표준설계 51C의 실태론적 고찰.地方都市における標準設計51Cの実体論的考察、小村悠介


<상&하: 51C형 평면이 적용된 모단지 등에서의 주민의 생활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