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4-10 고토구 에다가와 江東区 枝川(Edagawa)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4-10 고토구 에다가와 江東区 枝川(Edagawa)

점명 : 아톰 ATOM アトム

쟝르: 일반정식, 定食

tel: 03-3646-7357

영업시간: 11:00~20:00

휴일:　일, 공휴일

예산: 1,000~2,000엔 ~1,000엔(점심)

타베로그 평점: 3.00 (5점만점) 

코토구 에다가와(江東区枝川).

지도를 보면 대충 눈치챘듯이 시오미(潮見), 시노노메(東雲), 토요스(豊洲) 등 유명 대규모 재개발 지역으로 둘러쌓인 매립지. 

위키(wiki)를 보니, 조선 강제합병후 건너간 조선인들과 일본 빈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것을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 눈을 의식해 한 곳으로 이주시킨 곳이라고 한다.

88올림픽 군사정권 당시 김포공항 부터 잠실운동장 까지의 도로변을 외국인 눈을 의색해서 강제로 정비시키고 서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무식함과 미개함의 선례인 듯.

이후에는 주변을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에 의해, 에다가와 내의 코리안 타운은 급속히 축소되었다고 한다. 

걸어서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걸어서 간다면 가장가까운 역은 JR시오미역(JR潮見駅)

JR시오미역(JR潮見駅)에서 아톰을 가는 사이에 있는 중견설계사무소 쿠메설계(久米設計,1932~)가 보인다. 

영업중.

고로상이 드신 메뉴들.

솔직히 말하면, 이 곳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점들도 고로상의 모습을 보고 반해서 찾아가면, 그 수고에 비해서 많은 곳이 실망을 할 지도 모른다.

아니, 음식맛 대결처럼 모든 것을 고려치 않고, 테이블에 음식만 덩그러니 놓고 별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보통일지도 모른다.

고로상이 드시는 모습이 맛있어 보이는 이유는, 그 음식점이 있는 동네를 사랑하고, 조리에 20~30분이 걸려도 재촉하지 않으며,

니가타(新潟県十日町)에서 처럼 쌀이나 그 재료를 먹게되어 오늘의 자신이 있게 됐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시기 때문에 맛있는 것일 것이다.

2016/02/23 - [논문보다가치있는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3-11 니가타현 토오카마치 新潟県 十日町(Niigataken Tokamachi)(미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