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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가로경관

신주쿠(新宿) 등 - 일본의 일상풍경(10)

by protocooperation 2016. 7. 16.

일상풍경 또는 우연히 들른 곳. 

다른 도시 주택을 답사하러 가다가 우연히 찍은 것들 등은 분류하기가 애매해서 일상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했다.



<가끔은 낮 뿐만이 아니라 밤에도 새벽에도 산책하곤 했다. 上:카시와시(柏市) 근처 편의점 下:히가시후나바시(東船橋) 근처>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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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신주쿠(新宿)의 랜드마크가 된 모드학원 코쿤타워(モード学園コクーンタワー,지상50층, 시공:시미즈건설(清水建設), 설계:탄게도시건축설계(丹下都市建築設計,대표이사는 탄게겐조(丹下健三) 아들인 탄게노리타카(丹下憲孝))2008)>


<좋든 싫든 여전히 신주쿠(新宿) 아니 일본의 랜드마크인 도쿄도청사(東京都庁舎,지상48층, 시공:타이세건설(大成建設)등 12개사 JV, 설계: 탄게겐조(丹下健三), 1990) 가까이 다가 갈 수록 거대건축의 엉성함은 커녕 구석구석의 디테일에 감탄에 감탄을 하지만, 접근성, 상징성 부터 시작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축이다. 일본 동료의 의견으로 자기는 탄게겐조 건축 중에 요요기 경기장(国立代々木競技場, 1964)이 가장 좋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보러가봐야 겠다.>

<모드학원 코쿤타워(モード学園コクーンタワー)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손해보험재팬 일본코우아본사빌딩(損保ジャパン日本興亜本社ビル),지상43층, 설계:다수, 1976). 백색과 브라운색의 조합, 스커트와 같이 슬림하게 퍼지는 외관 등으로 일명 판타롱 빌딩(パンタロンビル)이라고도 불리운다. >




<세타가야구 마츠바라(世田谷区松原) 메다이마에역(京王線明大前駅) 근처의 선로 건널목. 건널목만 보면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설레인다. 아쉽게도 올라가지 않는 차단기(開かずの踏切) 등과 같은 오명 등, 교통불편에 의해서 점차 고가선로화되어 가는게 아쉽다.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도심내에서 이러한 노스탤직한 풍경은 일본도시만의 정취를 자아내는 아이덴티티이기도 한데 말이다.>



<마츠바라(世田谷区松原) 근처의 협소주택이라고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소규모 도시주택들.>



<마츠바라(松原)에서 두 필지 정도를 합필해서 재개발한 듯한 중정형 집합주택. 이정도 규모면 우리나라 일반 단독주택지에서도 중저소득층을 위한 다세대/다가구 주택개발용으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적정 규모다.>





<세타가야 키누타2쵸메(世田谷砧2丁目) 근처 토지구획 정리가 된 격자형 가구(街区)의 고급 주택가 내의 도시주택들.>



<어느 역 플랫폼에서 찍은 선로변 고층 맨션. 일본은 대부분이 이와 같이 발코니 부분을 확실히 피난공간으로 만들고 대체적으로 두가지 타잎으로 디자인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깊은 음영이 드리우는 깊이감 있는 파사드 디자인이 맘에든다.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하면 인테리어 공사로 다 실내공간으로 막아놓고 밋밋한 커튼월 같은 외관일색이 될 듯 싶다. 디자인 가이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구부율을 어느정도 제한하는 것도 도시건축 디자인을 오히려 여유있게 하는 방법일 듯. 아마 왜 발코니 면적 안 주냐, 무슨 개인재산에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등, 민원 때문에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