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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신택스(SYNTAX) | ||||
소재지 | 교토후 교토시 사쿄구 시모가모미나미시바 京都府京都市左京区下鴨南芝町 | ||||
설계 | 다카마츠 신(高松伸, Shin Takamatsu) | ||||
주요용도 | 주택, 점포 | ||||
주요구조 | RC조, S조 | ||||
시공(건축) | 타나카 후토시 코무텐(田中太工務店) | ||||
설계기간 | 1988. 4. ~ 1988. 9. | ||||
공사기간 | 1988.11. ~ 1990. 3. | ||||
규모 | 지하1층, 지상4층 | 부지면적 | 440.43㎡ | ||
건축면적 | 263.48㎡ | ||||
연면적 | 851.60㎡ | ||||
건폐율 | 59.82%(60%) | 용적율 | 193.4%(300%) | ||
지역지구 | 제2종 주거전용지역, 법22조, 제2종 고도지구 | ||||
외부마감 | 지붕 : シリンダーコンクリートの上シート防水 防水モルタル金ゴテ押え 개구부 : スチールサッシュ塗装 |
(사진은 슬라이드 스캔한 것)
학부시절에는 일본 건축가 뿐만 아니라 동서양 건축가들의 작품집을 용돈만 생기면 무조건 구입하곤 했다.
많은 건축가들 중에서 다카마츠 신(高松伸, 1948~ 교토대학. 7~80년대였으면 현재의 한국과 같이 해외 유명대학에서 수학하는 것이 유행일 시기였는데 32살에 박사졸업하고 바로 사무소를 개설했다.)의 드로잉과 건축을 감상하는 것은 커다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다카마츠 신도 당시 안도 타다오에 준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축가 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답사한 건물은 기린 프라자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전무했다.(수십년이 지나서야 일부러 찾아볼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없어진 신택스라는 이름의 이 주택건물도 안도 타다오 건축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하여 몇 컷 찍은 정도였다.
혹자는 유사 하이테크라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으나,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植田正治写真美術館,1995)(우리나라의 모 건축가가 설계한 집합주택은 이걸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나 싶다. 모 독립운동가 기념관은 일본의 부티크 상점건축과 아주 유사하다. 예전처럼 싸움닭 기질이 남아있다면 본격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지만, 만사가 귀찮아진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에서 보는 바와 같이 표피 뿐만이 아닌 공간을 다루는 능력도 아주 뛰어난 건축가이다.
언제 시간이 나면 개인적으로 다카마츠 신 특집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건축가이다.
신건축
신택스는 2005년 철거./구글 스트리트
■■■ 다음은 작품 발표당시의 작품설명을 의역한 것 ■■■
◆ 亜세계를 향해서
교토 최북단 도로라고 할 수도 있는 키타야마 거리(北山通り)는 최근 4~5년 동안 비온 후의 죽순과 같이 새로운 건축물들이 들어서는 듯 하다.
거리 남쪽 전역에는 광대한 식물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혜택받은 조건이라 할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상업적) 스트리트性에 관해서 말하자면 빈약한 조건이었다.
망망한 숲의 바다를 맞은편에 둔 (북측의) 거의 모든 건물들이 북측 경계선에 일렬로 착 달라붙은 모습은 어딘가 귀엽게까지 조차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분위기의 거리에 거의 1년 마다 하나씩, 설계의뢰가 들어왔다.
「SYNTAX」는 그 4번째 의뢰였다.
(이 거리가 약간 떠들썩하게 된 발단이 되었던 것이 업적이라면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키타야마 거리의 서측 기점 근처에 있는 꽤 화려한 모습의 「WEEK」가, 거의 5년 전에 설계했던 첫 번째 건축이었다.(WEEK : 주요용도 - 상업시설(점포) / 2011년 해체)
WEEK / 신건축
불을 붙이는 역할을 훌륭히 완수한 「WEEK」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지난해는 「OXY」가 완성되었다.
키타야마 거리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말하고 싶은 것과 꾸미고 싶은 것을 전력을 다해 나타내는 건축물들 사이에서, 「OXY」도 그 용도에 맞추며,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서쪽에서부터 완만한 커브를 그리면서 선율을 높이는 듯한 이 거리에 일종의 변곡점을 찍는 작업이 되었는데, 이 「OXY」에서 동쪽으로 조금 느슨하게 느껴지는 풍경이 이어진 후, 적당히 그 풍경이 끝날 식물원이 끝나는 동측에, 3년 전에 완성한 「이닝イニング23」이 있다.
당시에는 튀는 높이와 위용을 자랑하던 이 건물도, 지금은 그렇게 이상한 느낌은 없는 듯하다. 키타야마 거리의 평균치, C장조 화음 같은 곳에서 무난히 해결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SYNTAX」의 설계가 이 「이닝23」과 비스듬한 방향의 맞은편의 부지에서 시작한 것이 정확하게 이닝23의 준공 무렵이었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상당한 장기전이었다.
키타야마(北山) INNING '23
그 사이에는 앞서 언급한 「OXY」 작업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연히도 불과 수백 미터의 선상에 네 채의 건물을 나란히 설계하게 됐지만, 이 SYNTAX에 이르러서는 이 계획이 키타야마 거리의 동쪽 끝에 위치하는 것도 있어, 일종의 「눈에 띔」을 특징으로 일련의 작업의 마무리를 각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결심했다.
도시라고까지 말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걸어서 10분 정도의 에리어(界隈)를, 조금 목가적이고 제멋대로긴 해도 하나의 스토리性을 가지고 싶은 자유를 잃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그것은 자의적으로 적출된 물리적 범위에만 유요한 한정적인 자유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이 거리의 이상할 정도의 작고 아담하게 정리된 분위기는, 시와 소설을 중첩시키고 싶다는 유혹에 나도 모르게 그만 휩싸일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크기였던 것이다.
따라서 느닷없지만 몇 가지 생각들을 적었던 뒤죽박죽인 단편 소설을 나름대로 정성껏 다시 읽는 것에서부터 설계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신편 키타야마 거리 이야기"......약간 우습기도 하지만 내 나름대로 의기도 있었다 할까, 하나의 새로운 청춘 순애 열혈 모험 소설을 쓴다는 의기는 상당했었지 않나 기억을 되살려본다.
그래도 다시 읽어보니, 800m 사이에 4개의 건축이라는 것은 꽤나 어려운 빈도였다.
본래 말이나 문장이란 매우 완결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이 고유의 구조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그 아름답기 조차한 완결성이 사실은 이야기라는 전체의 자유와 부드러움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각각을 내향적인 절차에 맥락도 없고 디자인 해 온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보다는 처음부터 서로 문맥상 특정 관계에 있는 배치를 전제로 설계를 했었다면, 반대로 이것은 오히려 터무니없이 피상적인 폭거가 되었을 것이다.
여하튼 이야기란, 아름답고 흘연히 고고한 언어나 문장의 관계에 내던져 버리는 사건 자체와 다름 없다는 것을 뒤늦게 나마 재확인하면서 이 SYNTAX는 탄생했다.
이야기의 깊이는 언어의 윤택함에 필적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강도를 가지는 다양한 언어의 집합에 의해 이야기라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야기란 언어의 성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느 쪽인가 하면 과도하다고 할 만큼 들뜬 상태가 된 電子와 같은 언어 ... ... 그것이 이번 계획의 건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불가역적이고 측정 불가능한 운동에 의해, 새로운 키타야마 거리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기대는 물론이지만, 그것보다 오히려 원래의 이야기 구조 자체가, 느슨해지거나 휘어지거나 하는 것에 관심이 간다.
짤막한 길이의 이야기가 자율적인 시스템群의 강도에 침식되어, 내부에서부터 습기를 머금기 시작한다.
만일 도시 또는 건축이 언어의 사이클로트론으로 가속되어, 차분하게 자신의 亞세계로 함몰해 버리는 때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하튼 아슬아슬하고 두근두근거리는 모험 소설이 역시 가장 재미있다.
- 다카마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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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기린 플라자 오사카(キリンプラザ大阪, Kirin Plaza Osaka) | ||||
소재지 | 오사카후 오사카시 츄오구 신사이바시스지 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2-46-1 | ||||
설계 | 다카마츠 신(高松伸, Takamatsu Shin) | ||||
주요용도 | 복합 상업빌딩(쇼룸, 음식점 등) | ||||
주요구조 | SRC조 | ||||
시공 | 타이세이 켄세츠(大成建設) | ||||
준공 | 1987.10 | ||||
규모 | 지하1층, 지상7층, 옥탑1층 | 부지면적 | 505.52㎡ | ||
건축면적 | 357㎡ | ||||
연면적 | 2390.83㎡ | ||||
건폐율 | -%(-%) | 용적율 | 473%(-%) | ||
지역지구 | - | ||||
주요외장 | 御影石(ベルファースト)本磨きバーナー仕上げ,化粧金物(アルミアルマイト,ステンレスヘアライン) |
(사진은 슬라이드 스캔한 것)
기린 프라자하면, 영화 블랙레인(Black Rain,1989)이 떠오른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서양인에게 비춰지는 일본의 이미지는 항상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버블 경제시대의 상징이자 신사이바시의 명물이었던 이 건물도 2007년 철거되었다.
2016/10/22 - [etc/인상에 남는 영화・드라마 등] - 서양인의 눈에 비친 고도 경제 성장기 일본에 대한 선입관 - 블랙레인(Black Rain),1989
구글 스트리트
wiki 植田正治写真美術館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 평입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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