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 네이버 영화해설 中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네이버 영화해설 中

액션 신비극(혹은 사이버 퓨전 액션)'을 표방하며, 현실과 컴퓨터 게임을 오가는 SF 액션 모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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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헬기, 장갑차, 대전차 화기 등 실제 무기가 동원되었고, 컴퓨터그래픽은 물론 홍콩의 무술팀까지 영입하여 스케일 큰 액션 장면들이 어설프면서도 무모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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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이 작품은 2000년 기획 당시만 해도 제작비가 30억대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된 2001년 2월 56억원까지 늘어났고, 촬영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제작비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졌다. 촬영을 마친 2002년 4월에는 순수제작비만 92억원이 투입되었다.(마케팅 비용 포함 110억원). 결국 제작기간 4년이 걸리게 된다. 감독과 제작사의 불화와 장선우 감독의 잠적 등 개봉이 여러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2002년 9월 개봉되었고, "400만을 넘겨서 제작비는 건질 것"(동아일보와의 인터뷰)이라는 감독의 호언장담은 첫주 전국 7만의 성적으로 마무리되었다. 110억에서 단 5억만을 건진 이 영화는 결국 2002년 한 해 <아 유 레디>, <예스터데이>에 이어 충무로의 최대 재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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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이 영화는 쉽지 않은 제목 때문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주간지 무비위크 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담당자들은 '껌팔이 소녀의 재림', '성냥개비 소녀의 재림', '성냥팔이 아가씨의 재림', '성난 파리 소녀의 재림' 등 다양한 제목으로 공문을 올리기 일쑤였다고.

또 촬영장소 헌팅을 위해 오륙도 등대를 방문했을 때, 제작팀과 부산영상위원회 직원들이 등대지기를 향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촬영 때문에 왔다"고 외치자, 등대지기는 "성냥 살 일 없으니 돌아가라!"도 답변했다고.

<출처 : 네이버 영화>

여주인공 임은경은 당시 타 여배우에 뒤지지않을만큼 개성적인 미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