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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도시주택/1980~

건축이 길을 연결하고 관계를 강화시키다 - 온다스튜디오맨션(onda studio mansion)/쿠로카와 마사유키(黒川雅之)/1987

by protocooperation 2019. 4. 12.





 

작품명

온다 스튜디오 맨션(恩田スタジオマンション, ONDA STUDIO MANSION)

소재지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히가오카(東京都練馬区旭丘町)

설계

쿠로카와 마사유키 건축설계 사무소(黒川雅之建築設計事務所) 

주요용도

임대맨션 

주요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기간

1986.7~1986.9 

공사기간

1987.1~1987.10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부지면적

298.65㎡

건축면적

171.99㎡

연면적

468.19㎡

건폐율

57.39%(60%)

용적율

156.77%(160%) 

 지역지구

제2종 주거전용지역, 제2종고도지구, 준방화지역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히가오카, 東京都練馬区旭丘町




아뜰리에 온다(アトリエオンダ, 1973년), 시오자와 스튜디오(シオザワスタジオ, 1976년)에 이은 동일한 의뢰자로부터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세이부 이케부쿠로센(西武池袋線) 선로에 접근하여, 에고타(江古田)의 오래된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 작품들은, 모두 각각의 용도에 대응하며 특수한 부지 조건을 반영하고있다.


에고타역(江古田駅) 남측출구로 이어지는 아사히가오카(旭丘) 상점가


온다 스튜디오 맨션 후면도로


온다 스튜디오 맨션 전면도로



 아뜰리에 온다(조각가를 위한 갤러리 겸 스튜디오)에서는, 전면유리 마감 개방계(開放系)의 철골조, 시오자와 스튜디오(사진 스튜디오 겸 주택)은 외광(外光)과 철도의 진동을 피해 철근 콘크리트조의 폐쇄형으로 계획했었다.


이번 집합주택에서는 전면과 후면에 접하는 두 개의 좁은 막다른 도로를 연결하는, 지하에서 최상층까지 보이드된 공간의 길을 만들었다.


북측 전경


남측 막다른 골목. 좌측이 온다 스튜디오 맨션. 막다른 곳에 세이부 이케부쿠로센(西武池袋線) 선로가 보인다.


남측전경



또한 도로 사선제한(道路斜線)을 역이용하여, 건물을 계단상으로 세트백하여 모든 주호를 하늘로 개방시켜,  바람이 잘 통하는 가구(街区)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좁은 도로로 양측이 끼워 넣어진 이 건물은, 필연적으로 세트백된 단면 형상(断面形状)이 될 수 밖에 없지만, 그러한 산모양(山型)과 같은 형상 그대로, 각 층 평면은 십자형(十型)의 평면구성으로 되어있다. 



102호실/주택특집


(上)(下)201호실B'타입. 같은 벽면에 수납가능한 키친 및 욕실유니트/주택특집


동측 외부계단실을 바라 봄/주택특집



즉, 사람의 동선(動線)이 되는 도로를 따른 축(軸)과, 그에 직교하는 보이드(시선, 공기, 바람, 빛)의 축으로 4분할 되어, 각 층마다 4개의 주호가, 그리고 세트백에 의해 윗층으로 갈 수록 작은 면적의 주호로 되어있다.


또한 테라스의 난간은 1700mm 높이로 하여, 외부에서의 시선이 차단되도록 하였다.


아뜰리에 온다와 시오자와 스튜디오는, 각각의 용도의 차이도 있어, 전혀 다른 재료, 구조, 마감에 의해 대비적으로 개방과 폐쇄, 가벼움(軽)과 중후함(重)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이번에는 이 두 건물의 성격을 받아들여, 철근 콘크리트조의 본체와 철골 브릿지로 되어있다.


외장재(外装材)는 유리와 타일과 함께, 노출콘크리트 마감에 의해, 주변의 주택 밀집 지역(住宅密集地)에 익숙한 작은 스케일의 일본적인 가로 공간(街の空間)을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


이 세 건물은 모두 클라이언트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클라이언트의 의향은 목적 · 용도 · 예산만 나에게 전달되어, 나머지는 모두 설계자인 니에게 맏겨져 진행되었다. 클라이언트 모두 예술가의 자매 부부였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쿠로카와 마사유키, 黒川雅之)


동측 1층의 어프로치 계단실.


1층 복도에서 브릿지 방향을 바라 봄


1층 브릿지에서 맞은편 골목길을 바라 봄.


1층 브릿지에서 맞은편 남측 골목길을 바라 봄.


브릿지에서 202호실을 바라 봄.


3층 복도에서 311호를 바라 봄. 좌측은 루프테라스


3층 브릿지에서 아래를 바라 봄.


분절된 두동을 잇은 브릿지 위를 바라 봄.


양측은 지층의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