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의가로경관

후쿠오카 - 일본의 일상풍경(18)

by protocooperation 2016. 9. 5.



일본의 도시풍경


우연히 들른 곳이나, 특정 도시 주택을 답사하러 가다가 우연히 찍은 것들.

답사라고 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한 사진들 등은 분류하기가 애매해서 일상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했다. 


다자이후(大宰府)에 있는 쿠마켄고의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 오모테산도 점(店),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神社),  큐슈 국립박물관 등을 답사하고나서 돌아가는 길에서 만난 주택이다. (좌측 백색의 주택)


개인주택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하더라도 외관을 좀 더 살펴보고 싶었으나, 수 십미터 앞임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천 근은 되는 것 같아 도저히 가서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잊어버리지 않게 나중에라도 가 보자는 생각에 사진 한컷만 찍어뒀다.


■ 작품명 : 다자이후의 주택(大宰府の住宅, Haouse in Dazaifu) / 설계 :  아리마 히로유키(有馬裕之, Arima Hiroyuki) / 1995


2016/08/05 - [일본건축(주택외)/상업시설] - 전통과 현대목조기술의 조화 :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 오모테산도점, 쿠마켄고


2016/08/05 - [일본건축(주택외)/전통건축] - 학문의 신에게 소원을 빌고 -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大宰府天満宮)


2016/08/03 - [일본건축(주택외)/전시시설] - 히가시야마 카이이(東山魁夷)와의 만남 - 큐슈국립박물관(九州国立博物館, Kyushu National Museum)



큐슈국립박물관에서 다자이후역으로 되돌아가는 길의 거리풍경. 

큐슈국립박물관에서 다자이후역으로 되돌아가는 길의 거리풍경. 

멀리 박물관 지붕이 보인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산도(参道)에있는 3층 규모의 상점건물. 우리나라 상업이 발달한 거리에 면한 번화가의 전통건축은, 구조적 이유에서인지, 풍수지리 등 집에 대한 가치관에서 였는지, 다층 건물을 거의 볼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유도 명확하게 학부 때의 한국 건축사 수업 등에서 배운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다카마츠 신의 오오무라 미용학원을 답사하고 돌아가는 길에서 본 상업건축. OMURA라고 써 있는 것으로 봐선 학원 출신의 OB 등이 오픈한 미용실 정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정확치 않다. 아니면 학원 부설 연구실이든지.


2016/08/06 - [일본건축(주택외)/교육시설] - 도시건축의 자기주장 - 오오무라 미용전문학교, 다카마츠신(Takamatsu Shin)



오오무라 학원 근처, 메이하마 공원(姪浜公園) 앞에 있는 맨션.


두 사진을 보면 일본은 공공주택이든 민간개발의 고급 맨션이든 공동주택의 각 주호의 발코니 사이가 유사시에 손쉽게 부수고 옆집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간이 칸막이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발코니는 전용 공유공간 이므로 실내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도 당연히 말도 않되는 불법이다. 

 


하카타역(博多駅) 남서측 한큐백화점(阪急百貨店) 앞의 거대한 캐노피.

카시이하마 키타공원(香椎浜北公園)에서 바라보는 아일랜드 시티(Island City)의 건축군.


■ 미시마 신사(御島神社) - 진구황후(神功皇后)가 신라(新羅) 출정을 앞두고 신탁을 받고, 머리카락을 반으로 나누어 "미즈라(みずら)"라는 남자 머리모양을 한 유래에서, 이 부근을 "카타오사(片男佐)"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


나중에 신라와의 전투가 어떻게 됐고 등, 뒷 얘기 등이 궁금하다.


아일랜드 시티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御島かたらい橋)에서 한 컷. 


우측 붉은 외관의 고층 건물이 2016년 2월 준공된지 얼마안된 큐슈에서 가장 높게 지어졌다는 45층 149m짜리 맨션(I Tower). 

45층이 뭐가 높냐 하겠지만,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일본임을 고려하자. 


파사드 중앙의 4층 마다 뚫려있는 보이드 공간은 공용공간인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


UDCIC(Urban Design Center Island City). 

아일랜드 시티의 도시계획, 도시디자인 등에 관한 민간, 행정, 학계, 시민(NPO)의 협력을 관장 관리하는 개발거점이라고 한다.

세 동이 옥상정원으로 묶여있는 초고층 맨션(Island Tower Skyclub, 42층 최고높이 145.3m 완성 2008.)  


이토토요의 그린그린을 답사하고 나서, 똑 같은 길을 되돌아가기 싫어 일본 최장급(最長級)의 보행자 다리를 건너 다른 마을, 역(駅) 들도 구경해 보기로 했다. 보행교 한가운데서 북측을 바라봄.


2016/08/04 - [일본건축(주택외)/교육시설] - 랜드스케이프 건축의 초기작 - 아일랜드시티 중앙공원 체험학습시설 그린그린(1)

  

http://www.city.fukuoka.lg.jp

■ 아이타카교(あいたか橋, Aitaka Bridge) : 길이 430m의 보행자/자전거 전용 해상(海上)다리.



보는 순간 2016년 우리나라 한여름의 뉴스가 생각났다. - 삼계탕 3인분에 30만원 메뉴 보여주면서 평상 깔아놓고 장사하면 잘~되겠다.(근처에 놀이공원도 있다.)

넥서스 월드를 보기 위해 이용했던 카시이 역(西鉄 香椎駅) 다음에 있는 카시이카엔마에역(西鉄 香椎花園前駅)

역 앞 풍경. 너무 푸근하고 한적하고 나른한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한 여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여기까지 걸어온 피곤함이 한 순간에 날라갔다. 늙어서 할 일 없고 시간만 많다면 무작정 하루정도 여기저기 산책도 하면서 푹~ 쉬어보고 싶은 정취다. 

다시 하카타로 오는 중간에 본 건물. 사무실은 아니고 철도회사의 기숙사나 사택 정도 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필요한 개구부만 뚫어놓고 아무 장식도 없고 마치 철거직전의 건물이라해도 이상할 것 없는 모습이, 그 동안에 저기를 거쳐간 사람들의 수 많은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 모습이다.

아크로스 후쿠오카(Acros Fukuoka) 북동측, 나카가와(那珂川) 수변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bills 福岡)


2016/08/06 - [일본건축(주택외)/공공시설] - 도시의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랜드마크 - 아크로스 후쿠오카(Arcos Fukuoka), 에밀리오 암바즈(Emilio Ambasz)



니시나카스(西中州)에 있는 상업빌딩. 

지금은 사라진 그리운 종로의 피맛골 정도의 좁은 골목길에 다시 좁고 긴 부지안으로 뻗은 골목길을 면해 있는 스낵, 주점, 레스토랑, 카페, 카라오케..


이런 키치적인 상업건축도 공존하고 있다. 아쉽게도 파사드 사진이 없다.

대양영화극장(타이요 에가 게키죠, 大洋映画劇場)


2016/03/04 - [논문보다가치있는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4-sp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고후쿠마치 福岡市 博多区 五服町(Fukuokashi Hakataku Gofukumachi)


딱 피맛골의 분위기다. 저녁 때 즈음이면 여기저기서 고등어를 굽는냄새가 가득차던 피맛골..교보문고, 영풍문고를 가면 꼭 들리던, 종로 YMCA 근처의 중국집...여기도 회사원들이 퇴근하는 시간의 분위기가 궁금하다. 



하카타역(博多駅) 구내 기둥.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공공공간 등의 기둥에는 일정 두께이상 돌출 시켜서는 광고를 할 수 없다는 기사를 보고 생각이 나서 한 컷 찍었다. 


광고시설에 의해 두꺼워진 기둥이 평상시에는 군중 이동에 불편이 없다 하더라도, 이와같은 대규모 군중이 이동하는 공간은 유사시 피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야하므로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라서 더 엄격할 것 같은데, 규정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www.jrkyushu.co.jp

    

고독한 미식가 스페셜 후쿠오카편 우동점(미야케 우동 みやけうどん)을 찾아가기 위한 랜드마크인 고후쿠마치 비즈니스 센터빌딩(呉服町ビジネスセンタービル).

마이클 그레이브스(マイケル・グレイヴス, Michael Graves)가 설계했다. (지상 10층 지하2층. 시공:타케나카 코무텐(竹中工務店) / 2003 / S(일부SRC))


2016/03/04 - [논문보다가치있는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4-sp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고후쿠마치 福岡市 博多区 五服町(Fukuokashi Hakataku Gofukumachi)








후쿠오카 공항(福岡空港) 국제선 터미널 3층 출발층 상부 트러스 구조. 

지금까지 본 공항이나 기타 건축물 내 트러스 구조미의 백미는, 마쿠하리 멧세(幕張メッセ)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렌조 피아노(Renzo Piano) 설계의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이었다.


2016/05/19 - [UR주택단지/1990~] - 마쿠하리 베이타운(Makuhari Baytown) 2차답사


2016/07/19 - [일본의가로경관,日本の町並み] - 마쿠하리 메쎄 등 - 일본의 일상풍경(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