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소성을 만들어내는 공공주택-쿠마모토 현영 오비야마A단지(熊本県営帯山A団地)

▣ 쿠마모토 현영 오비야마A단지(熊本県営帯山A団地) ▣

작품명	쿠마모토현영 오비야마A단지  (熊本県営帯山A団地, Obiyama 'A' Public Housing Complex)
주요용도	공동주택
소재지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 오비야마  (熊本県熊本市帯山, Kumamotoshi Obiyama)
설계	니이노 시몬(新納至門, Niino Simon)
시공	中満組
준공	1992.02.
규모1	주호수 52호(주차 31대)
규모2	부지면적: 4888.99㎡, 건축면적: 1304.41㎡, 연면적: 3877.49㎡
규모3	건폐율(허용): 26.7%(60%), 용적율(허용): 73.9%(200%)
규모4	지상3~5층
규모5	최고높이 14000mm,처마높이:13700mm, 층고: 2700mm,  천정고(거실):2400mm,  주요스팬:3500mm x 3500mm
구조	RC
주요외장	지붕: コンクリート金ゴテ ゴムアスファルト防水カラー塗装 鉄骨フレーム ガルバリウム鋼板小波  외벽: コンクリート打放し 撥水剤塗布 コンクリートブロック積み ガルバリウム鋼板 角波貼り  개구부: アルミサッシュ スチールサッシュ SOP  외부시설 : コンクリート金ゴテ仕上げ アスファルト舗装 川砂敷込み
용도지역	제2종 주거전용지역

<쿠마모토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제17호)> 공개 설계경기에 의해 당선된 니이노 시몬(新納至門,Niino Simon)의 작품.

바로 인근 부지에 먼저 계획된(1991) 있는 야마모토 리켄의 호타쿠보 제1단지( 2016/08/24 - [일본의도시주거/日本の都市住宅/1990年代] - 야마모토리켄이 생각하는 주거론 - 쿠마모토 현영 호타쿠보제1단지(熊本県営保田窪第1団地)(1) )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가 설계자 개인의 과제였다고 한다.

전 주호수 52호는 중정을 둘러싸는 세개의 주동에 나뉘어서 배치되어있으며, 분절된 각 주동은 2DK, 3DK 등 11종류 탑입의 주호가 다시 주동에서 셑백(setback)되어 전용 테라스를 갖는 주호,  캔틸레버에 의해 지탱되어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주호 등 으로 조합되면서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단지 전체를 종횡하는 브릿지, 주동의 중간층의 오픈 스페이스,  중정공간, 커뮤니티시설 등과 변화무쌍한 단지 경관을 만들어 내면서, 기존의 공영주택들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내면서, 단지 무의미한 다양성과 변화가 아닌 곳곳의 여백의 공간들이 새로운 단지생활, 가로경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일반 주택지, 단차가 없는 평범한 지형의 인견 따분하기까지 보여지는 도시풍경에 새로운 장소성이라도 부여하려는 듯한 몸짓으로 보여진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도시 주택지에서 누구도 발견하지 못하고 무시하던 장소성을 찾아내 훌륭하게 재해석, 재인식 시키는 건축가도 있는 반면 이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도 있다. 단, 예술로서의 건축 디자인은 건축가의 자유이므로 개념이나 방법은 무엇이든 좋지만, 그 결과물이 모두 합리성과 타당성, 예술성을 갖는 성공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공중가로는 이 단지가 최초는 아니지만, 도시건축에서의 중정의 유효성과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계획만 된다면 여전히 새로운 시퀀스, 보행감각, 신체감각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유효한 장치인 것 같다.  

주동 최상부의 R지붕은 호타쿠보 집합주택과의 연속성과 관계성을 가지려는 몸 짓인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형태의 주동들을 정리해주는 듯한 조형장치로 느껴졌다.

한 여름인 때에 답사를 가서 호타쿠보 집합주택을 보는 것만으로 너무 지쳐 자세히는 답사를 못한 것이 후회되며, 심지어 단지 북측은 전혀 답사하지 못해 구글 스트리트 사진으로 대체했다.

북측 주동의 보이드층을 관통하는 브릿지.新建築

배치도

google street

google street

google street

google street

단지 북측의 주동을 잇는 브릿지。新建築

단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