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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than 100 현대 일본 미술관 박물관

석재에 의해 만들어지는 악보와 같은 빛의 공간 - 나스 아시노 돌박물관(那須芦野/石の美術館, Nasu Ashino Stone Museum)/ 쿠마 켄고(隈研吾 Kengo Kuma), 2000

by protocooperation 2019. 11. 16.



2016/08/05 - [일본건축(주택외)/상업시설] - 전통과 현대목조기술의 조화 :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 오모테산도점, 쿠마켄고



 

작품명

나스 아시노 돌 박물관 (Nasu Ashino Stone Museum, 那須芦野石の美術館)

주요용도

미술관

소재지

토치기현 나스군 나스마치 아시노 (栃木県那須郡那須町芦野, Tochigiken Nasugun Nasumachi Ashino)

설계

쿠마 켄고(隈研吾, Kengo Kuma)

시공(건축)

이시하라 코무텐(石原工務店) 

석재공사

시라이 석재(白井石材) 

규모

지상 1층

주요구조

조적조, 철골조 

설계기간

1996. 5. ~ 1999. 12. 

공사기간

1997. 12. ~ 2000. 7. 

부지면적

1382.60㎡

건축면적

532.91㎡

건폐율 : 38.55%

연면적

527.57

용적율 : 38.16%

지역지구

도시계획구역외 지역

기타

  미술관 홈페이지 :  http://www.stone-plaza.com/





■■■ 아시노이시(芦野石)


松下産業



아시노석은 나스쵸 아시노(那須町芦野)를 중심으로 후쿠시마현(福島県) 경계까지 국도 294호선을 따라서 약10km에 걸쳐서 채석되는 안산암(安山岩、석영안산암질용결응회암(石英安山岩質結凝灰岩))이다.


내구성 및 내열성이 뛰어나고 세가공(細加工)이 뛰어나 다양한 석조물 가공이 가능해 인기가 많다.(콘크리트와도 성격이 잘 맞아 접착성능이 우수하다.)


松下産業, 가격: 35,000~68,000엔 (사이즈: 450x75x20mm,300x(300,600,900)x20mm)



일본 풍토에 적당하며, 차분하고 정숙한 분위기의 석재로서 석탑, 돌담, 비석 등 예로부터 다용되어왔으며, 
(외부공간이나 욕실 등의 발수제로서 우수.) 현재에도 
공원, 광장 등 공공시설 등 폭넓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매장량도 풍부하여 앞으로도 폭넓은 사용처가 기대되는 천연자원이다.


건축가 쿠마켄고 설계의 STONE PLAZA는 이 아시노석을 사용해서 계획된 건축이다.



 재료명

 아시노석

압축강도(kg/)

400~400내외

 흡수율(%)실온・24시간 흡수

4.8~7.0내외 

 흡수율(%)3시간・비등흡수

5.0~8.0내외 



- 보도/주차장포장, 호안시설 옹벽, 계단 등 시공예.(출처: 株式会社石井石材)

 

등산로                                포장상세도

산책로                             포장상세도

주차장                              포장상세도

보도                              포장상세도

 

……

 


쌀을 저장하던 80년 전의 오래된 석조 창고 건물를 재사용하면서, 석재(芦野石)를 소재로 하는 예술, 공예품 등과 같은 전시 공간으로 재생시킨 쿠마 켄고(隈研吾)의 작품이다.



2016/05/23 - [일본건축(주택외)/전시시설] - 나카가와마치 바토마치 히로시게 미술관 (那珂川町馬頭町広重美術館, Nakagawamachi Batomachi Hiroshige Museum of Art), 쿠마켄고(隈研吾 Kumakengo), 2000



돌을 테마로 하는 전시품 뿐 만이 아닌, 전시공간이 되는 건축물 자체에 있어서도 석재라는 소재의 새로운 디테일 등, 석재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석조창고들 주위에 낮은 1층 정도 높이의 낮은 담으로 부지를 에워쌓고, 부지 안의 외부공간은 낮은 수면의 연못으로 채워져 있으며, 수면높이와 비슷한 돌다리들을 넓지 않은 부지 여기저기를 가로지르며 체험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못과 그 위에 부유하며 떠 있는 듯한 창고와 돌담 뿐이다.


실내 공간에서만의 전시 공간이 아닌, 3개로 나뉘어진 돌창고 사이의 공간도 반 옥외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여, 건물 내외의 공간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부지전체를 산책하듯이 돌아다니며, 다양한 시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부지 전체를 감싸도는 이들 낮은 돌담들은 크게 루버역할(40×120mm 단면으로 절단하여 만들어진 석재 수평 루버)을 하는 담과, 구조적으로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3 정도의 피스를 제거한 다공성((porous) 담의 두 종류의 조적조 디테일로 구성되어있다.


석재는 모두 기존의 석조 창고와 똑같은 이 지역산()의 아시노석(芦野石, 토치기현 나스마치栃木県那須郡那須町에서 산출되는 암회색의 안산암)이 사용되어이들 조합에 의해  실내로 투과하는 빛은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자아내며, 석재하면 떠오르는 무게감과 폐쇄감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고 오히려 가볍고 열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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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도


1층 평면도(1.엔트런스홀, 2.shop, 3.빛의 갤러리, 4.차실, 5.물의 갤러리, 6. 창고갤러리, 7.학습실, 8&9.화장실, 10.주차장)




입면도




단면도




동측 전면도로에서 바라 봄.






엔트런스홀로 리노베이션된 기존 저장 창고를 바라 봄.





전시실, 갤러리, 엔트런스 창고 등으로 둘러싸인 북측의 중정(플라자)를 연못 건너에서 바라 봄.


관람자는 내외부 공간을 교차하며 부지전체를 산책한다.





SHOP(계획 초기에는 사무실이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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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2와 연결되는 계단앞에서 갤러리1을 바라 봄.


약간의 피스를 누락시킴으로써 무겁고 답답한 느낌의 조적조의 벽이 갑자기 내부를 가볍고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

유니트의 사이즈, 쌓는 방법, 개구부의 패턴 등을 다양하게 하여, 개구부는 완전히 구멍이 뚫린 것과, 6mm 두께의 흰 대리석 (비앙코 카라라 BIANCO CARRARA)를 끼워 넣은 것, 2종류가 있다.




원래는 저장 창고였던 엔트런스홀을 바라 봄.


부지 경계선에 세워진 담(좌측)과 연못(우측) 사이의 통로.  우측의 석재 수평 루버는 단면40×120mm, 간격80mm.


학습실을 바라 봄.






아시노석(芦野石)은 고온에서 구워내면 색상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는데, 다실(茶室)에는 소성 온도가 다른 석재의 작은 기둥을 기존 벽면의 안쪽에 열주로 세워 놓았다. 



북측 다실 앞 로지(路地≒골목길)의 오쿠유키감(奥行き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