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속의 비무장지대 - 쿠마모토현영 류자비라단지(熊本県営竜蛇平団地)

▣ 쿠마모토 현영 류자비라단지(熊本県営竜蛇平団地) ▣

작품명	쿠마모토현영 류자비라 단지  (熊本県営竜蛇平団地, Ryujabira Public Housing Complex)
주요용도	공동주택
소재지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 오비야마  (熊本県熊本市帯山, Kumamotoshi Obiyama)
설계	모토쿠라 마코토(元倉眞琴, Motokura Makoto)
시공	中満組、水上建設
준공	1994.02.
규모1	주호수 -호
규모2	부지면적: 8498㎡, 건축면적: 2495㎡, 연면적: 6511㎡
규모3	건폐율(허용): -%(-%), 용적율(허용): -%(-%)
규모4	지상3층, 5층
구조	RC
주요외장	지붕: アスファルト露出防水 砂付ルーフィング  외벽: コンクリート打放し仕上アクリルカラークリアー吹付 シリカ系ペイント吹付

<단지 북측 2호동의 중정측 전경. (준공당시 사진 - http://www.pref.kumamoto.jp/)>

<단지 서측 간선도로(熊本東バイパス)에서의 부감도 (준공당시 사진 - http://www.pref.kumamoto.jp/)>

 <쿠마모토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제35호 작품(1994.02)으로 쿠마모토시 동부 오비야마 국도57호(熊本東バイパス) 근처의 주택지에 있던 목조주택 단지 재건축에 의해 계획된 현영 공영주택 단지.

단지계획의 기본 테마는, "서로 모여 같이사는(集まって住む)" 공공 집합주택이 가지는 주거의 의미의 재인식과, 주변 지역의 주민에게 열린구조의 삶의 장소를 만드는 것이었다.

기본 컨셉트를 고려하면서 전체 단지를 둘러 보며 살펴본 결과, 테마를 구체화 시키기 위한 건축적인 계획방수법으로서는 

-  남측 전면도로를 따라 배치한 선형(線形) 주동의 1층부분은 전층 필로티 구조로 하여 내부 중정(中庭)의 왕래를 시각적 동선적으로 폐쇄하지 않고 있다.

일부를 가구형(街区型) 으로 계획하여 상업시설을 배치할 수도 있을듯 싶지만, 도로 맞은편에도 상업시설은 전무하여, 무조건 상업시설을 배치한다고하여 거리가 활성화되지는 않았을 듯 싶다.

-  100미터 남짓한 선형 주동을 2호마다 테라스 등으로 분절시키는 동시에, 필로티를 제외하고 2층높이에 불과하므로 압박감을 느낄 수는 없슴.

-  단지 경계선은 방범, 프라이버시 등의 이유로 외부 가로와 단절된 무표정한 화단과 철책선으로 단절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심지어 소음 및 사유재산 권리만 주장하며 인근 학생들의 통행로를 가로막기도 한다.), 오히려 시선을 개방시키는 것이 자연감시를 유효하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

-  주변지역의 가로패턴을 의식한 듯한  남서측 집회소의 배치는 열린 커뮤니티(community) 공간으로서 절묘하다는 느낌.

- 마치 비무장 지대와 같이 수목이 무성해진 20여년이 지난 후의 지금의 중정의 표정은, 의도적인지 예산상의 무관리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상적이었슴.

- 북측 주동(住棟)도 4층 높이에 불과한데다, 수직적으로도 평면적으로도 셑백(setback)되어있어, 도시 속의 전원주택단지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느낌이었으며, 고밀(高密)하지도 저밀(低密)하지도 않은 적절한 스케일감이 특징이었슴.

- 셑백의 효과는 북측 주차 도로면의 주동도 기러기 떼 모양(雁行型)으로 셑백되어 주동 배치에 깊이감과 변화를 주는 효과를 주고있슴. 

p.s. 서측 간선도로 건너 야마모토 리켄의 호타쿠보 집합주택(2016/08/24 - [일본의도시주거/日本の都市住宅/1990年代] - 야마모토리켄이 생각하는 주거론 - 쿠마모토 현영 호타쿠보제1단지(熊本県営保田窪第1団地)(1)), 북측에는 세지마 카즈요의 YKK 여성직원용 기숙사(2016/08/07 - [일본의가로경관,日本の町並み] - 공공 프로젝트에 의한 도시재생 쿠마모토 - 일본의 일상풍경(17)) 등이 있다.

■ 수상내역 

    

 1995년 일본건축회상(日本建築学会賞)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