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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2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던 장소가 사라지다 - 히로시마 타카노바시 코세츠 시장(広島タカノ橋こうせつ市場) ◆ 타카노바시 코세츠 시장(タカノ橋こうせつ市場) 히로시마시(広島市) 시가지 중심부 나카구(中区)에 위치한 타카노바시 상점가의 한 가운데 위치했던 상점. 2차대전 중 원폭으로 시가지 전체가 잿더미가 된 히로시마 시민들은 암시장(闇市) 등에서 몇배나 되는 가격을 주고 생활필수품등을 구할 수 밖에 없었던데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히로시마시에서 공설시장을 설치한 것이 계기. 설치 이후로 수십년간 지금까지 "서민들의 부엌"이라고 불리우며 사랑을 받아왔던 이 재래시장이 2019년 3월을 마지막으로 폐쇄되면서 방영된 TV프로그램.(NNN다큐멘트 / 2019년 6월 17일 방송 "사라져가는 쇼와의 부엌 - 히로시마 타카노바시코세츠 시장"의 지방TV 재방송이었을듯.) 타카노바시 코세츠 시장 상점가 중에서 공설시장이 .. 2019. 10. 1.
셔터 상점가(シャッター商店街)(쇠퇴 재래시장)의 재생 활성화 사업. ■■■ 「셔터 상점가(シャッター商店街)」(쇠퇴 상점가)의 재생.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1964년 도쿄 올림픽,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를 개최하며, 고도 경제 성장기와 버블경제기를 만끽하고, 인구는 언제나 증가하고 경제 그래프는 우상향을 당연시 여기던 시대에 마을 곳곳의 상점가는 아이 손을 잡고 장을 보는 젊은 주부들, 가전 양판점 뿐만 아니라, 동네의 소규모 전파상도 불황을 모르는 때가 있었다. 당시의 일본경제의 분위기하에서 살아보지 못한 나로서는 당시의 풍요로움을, 상점가마다 아케이드가 만들어져 있고, 지역 특색을 주물로 뜬 가로등의 열주 등에서 그 흔적을 상상해 볼 뿐이다.(2천년대를 전후 해서 양적 경제 성장이 눈에 띄는 우리나라도 전통시장(나는 재래시장이라고 부르고 싶다.)의 활성화란 .. 2016.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