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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도시주택/1950~

일본최초의 대규모 주택단지 - 야치요다이주택단지(八千代台住宅団地)

by protocooperation 2016. 7. 1.


 

 

 

 

 


단지명

야치요다이 단지(八千代台団地, Yachiyodai Housing)

 주요용도

주택단지

소재지

千葉県八千代台市(Chibaken Yachiyodaishi)

준공

1954.

규모

면적419,697㎡, 계획인구 4,456인, 계획호수 1,114호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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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적인 신청에 의한 답사라면 개별 주호들의 평면 등도 견학 가능하고 관계자 설명도 듣는 등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일본에 처음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본어도 일본 지리도 밝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무작정 실제의 단지 모습을 꼭 보고 싶어 사전정보 없이 충동적으로 답사한 곳이 야치요 단지(八千代団地)다.


그렇다고 전체 단지 계획이나 주동계획, 주호 계획등이 다른 초기 단지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었고, 건축 각론이나 케이스 스터디 등 사전정보가 희박한 상태에서 선구적으로 계획되었다는 건축을 본다는 것은 그 성과물의 질을 떠나서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한국에서 갓 건너온 이방인은 자신이 왜 일본에 왔는지를 잊고, 일본의 알지도 못하는 지방도시를 미아처럼 마음껏 헤매는 결과가 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을 헤매던 그 때의 기억이 그리울 정도로 몸은 힘들지만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잊지못할 애착이 가는 경험이었다.


<야치요다이역(八千代台駅) 동측 출구 시가지. 왼쪽 상점가는 재개발되어 지금(2016년 현재)은 고층 맨션이 들어서있다.>


<야치요다이역(八千代台駅) 하행(下向)방향 근처 선로>


구글 스트리트


http://chemical.exblog.jp/7956225

<케이세이 야치요다이역(京成線 八千代台駅) 서측 출구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주택단지 발상지> 기념비>


住宅団地発祥の地


この附近には明治以来習志野騎兵旅団が駐屯し 八千代台団地もその旅団の練兵場であったが 時は移り昭和30年3月多くの方々のご協力を 得て 千葉県住宅協会の手でこの地に全国初の住宅団地が誕生した。

 これが契機となって住宅金融公庫の団地造成に対する融資制度も確立 し 全国に続々と住宅団地の造成を見るようになった。

 今から見れば 八千代代団地は必ずしも大団地とは云えないが 団地誕生の歴史を回顧すれば八千代台団地のできたことは洵に意義深いものであった。

   昭和40年4月

     財団法人 千葉県住宅協会会長  友納武人 

 이 부근에는 메이지 이래 나라시노기병여단이 주둔했었으며, 여단의 연병장이었던 곳에, 쇼와30년3월 많은 분들의 협력에 의해 치바현주택협회가 전국 처음으로 주택단지를 건설하게 되었다.

이 단지가 계기로 주택금융공사의 단지조성에 대한 융자제도도 확립하였으며, 전국에 주택단지 조성이 점차로 확대되었다.

뒤돌아보면 야치요다이단지의 건설은 매우 의의높은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최초의 대규모 주택단지(住宅団地) 야치요다이 단지(八千代台団地).


치바현(千葉県)의 지방주택공급공사(地方住宅供給公社)였던 치바현주택협회(千葉県住宅協会, 현재의 치바현주택공급공사(千葉県住宅供給公社))가 1954년~1957년에 걸쳐서 야치요다이 니시/키타 지구(八千代台西・北地区)에 건설한 면적 419,697㎡, 계획인구 4,456인, 계획호수 1,114호의 목조 단층 주택의 대규모 단지였다.[각주:1]


야치요다이 단지을 대상으로한 일부 앙케이트 조사를 보면 당시 단지 주민의 생활수준을 엿볼 수 있다.

" 건물규모 [면적은 10평~18평으로 20종류(구조는 목조 19종류, 블럭조 1종), 단층, 토지 포함 분양주택], 가족구성[가족수 2인 17%, 3인 30%, 4인 26%, 5인 18%, 6인 이상 9%], 생활경제사정[월수입 2만엔대 41%, 6만엔 이상 5%, 불명 6%], 직업[봉급 생활자 84%] " - 『団地居住における施設志向の解析』小泉正太郎、1962.5.30 日本建築学会論文報告書 p39



八千代市

<1956년 12월 25일 촬영된 야치요다이 단지>


http://yachiyodai-jichikai.com/


구글어스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착색된 부분이 야치요다이 단지의 완성부분이었다고 한다. 밑 사진은 동일 지역의 구글 어스 항공사진.>



千葉が誇る日本一_No.4

<건설 중의 모습>


1956년에 첫 입주가 시작되어, 1957년에 완성되었다.


수 십여년이 지나면서 건물의 재건축, 토지의 분필, 합필 등이 반복되어 완성 당시 그대로 현존하는 가옥은 거의 볼 수 없다.


아쉽게도 내가 답사한 것도 공단(公団)이 계획한 야치요다이 단지(八千代台団地)」였다. 두 단지가 헷갈렸기 때문이며, 제대로 사전공부를 하고 가지 않은 탓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 뿐만이 아니라 나중에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단지와는 달리 토지+단독주택의 분양형태도 그렇고, 다른 견학자들도 많이 착각한다고 한다.


http://www.yachiyo.ed.jp/

<테라스 하우스 형식의 공단의 야치요다이 단지(1957). 테라스하우스 형식은 치바현내 최초.>













여기까지는 2층 테라스하우스 형식 주동의 공단 야치요다이 단지.


이하는 서측의 야치요다이니시단지(八千代台西団地) 모습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였던 곳이 바로 단지 옆의 상가건물과 부정형의 도로를 포함한 오픈스페이스였다. 


물방울 모양의 교통회전을 위한 듯한 커다란 나무가 심어져있는 섬모양의 광장..옛날에는 야치요다이 역까지의 버스의 종점이었을 듯한 분위기의 향수깊은 장소였다. 


서울의 번화가 명동과 같이 각 동네는 또 나름대로의 번화가를 형성하는데, 이 곳은 아마도 예전에 가장 인구가 밀집되었던 단지 앞의 상가였던가 보다. 지금은 도시 전체가 발전을 해서 쇠퇴해버린 한적한 모양으로 남아있지만, 옛날에는 주변은 모두 논밭이고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단지입구 상가에는 가장 사람들이 북적였던 곳이었을 듯 싶다.


지금 보아도 너무 기분이 좋고 아련한 장소다. 









구글 맵

<답사 당일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소>

  1. http://www.chiba-kousya.or.jp/about/rireki.htm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