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3-11 니가타현 토오카마치 新潟県 十日町(Niigataken Tokamachi)(미답사)

by protocooperation 2016. 2. 23.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3-11 니가타현 토오카마치
新潟県 十日町(Niigataken Tokamachi)(미답사)

점명 : 토우게노차야 쿠라 Touge-no-Chyaya Kura 峠の茶屋 蔵

쟝르: 솥밥, 일정식, 텐동 등. 釜めし、和食、天丼

tel: 025-597-3390

영업시간: 11:00~14:30

           17:00~20:00  

휴일: 부정기

예산: 1,000~2,000엔 

타베로그 평점: 3.33 (5점만점)


고로상의 대사대로 니가타현(新潟県)이 쌀의 산지로 유명한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이라고 얼핏 들은 지식 밖에 없는 곳이다.


북한의 만경봉호가 취항하던 곳, 우리나라의 동해, 일본의 일본해의 호칭 문제로 으르렁대고 있는 동해에 접하고 있는 현이라는 정도.


니이가타현 출신의 동료로 부터 들은 얘기로는 쌀의 산지(코시히카리コシヒカリ 수확량 일본 1위)로도 유명하지만, 의외로 비철금속 가공업 등 공업산업 등도 발달한 현이라고 한다.


최근 2004년에 큰 지진(니가타현 츄에츠 지진, 新潟県中越地震)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토오카마치(十日町市)하면 가 보진 않았지만 건축하는 사람이나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꽤 들어 본 도시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대지의 예술제-에치고츠마리 아트 트리에날레(大地の芸術祭 越後妻有アートトリエンナーレ, The Echigo-Tsumari Art Triennial)이

열리는 도시로 유명하다.


토오카마치시립 사토야마 과학관 에치고마츠노야마 '숲의학교' 쿄로로
(十日町市立さ富山科学館 越後松の山 '森の学校’ キョロロ)



설계: 테즈카 타카하루+테즈카 유이(手塚貴晴+手塚由比), 2003 


마츠다이 '노부타이'まつだい’農舞台’


설계: MVRDV, 2003년

에치고 츠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 키나레(越後妻有 里山現代美術館 キナーレ, Echigo Tsumari Satoyama Museum of Contemporary Art KINARE)


설계: 하라 히로시(原広司), 2003년


빛의 건물(光の館)


설계: 제임스 타렐(James Turrell), 2000년 (이상 대지의 예술제 홈페이지)



영화 '도서관 전쟁(図書館戦争,2013 )'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던 토오카마치 정보관(十日町 情報館)(토오카마치 정보관 홈페이지. 보진 않고 말만 들었다.)(정보관 홈페이지)




토오카마치 산업문화발신관(十日町産業文化発信館)(발신관 홈페이지)
(설계: 테즈카 타카하루+테즈카 유이(手塚貴晴+手塚由比), 2005)


토오카마치역 서측출구.JR十日町駅 西口(구글 스트리트)

재미있게도 구글맵을 보면 교통광장은 서측에 있는데, 상점가 등 주요 시설은 동측출구에 있다.


등등..
신칸센 등을 타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번화한 대도시와는 떨어져 있는 지방소도시가 의외로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의 발을 재촉하게 만든다.
 



키무라야(木村屋)(구글 스트리트)

드라마 중, 고로상이 쿠키를 먹다가 흘리는 장면에서 "아사사사사あささささ.." (실패했을 때의 의성어 방언)하는 장면이 있는데,
순간적인 애드립인지 계획된 연출인지가 궁금하다.


아마도 목조부재들을 조각도로 홈을 냈다는 것으로 보아, 전술한 예술제 작품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생각되는 일본의 민가.


그보다도 나는 저 무한해 보이는 천정공간(명칭은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봐야겠다.)에 드라마를 보면서 정신을 쏙 빼았겼었다.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작품 중에 하나도 저 공간의 매력을 은유한 작품이 하나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잡화점 의뢰인의 대사 :


"한 겨울에는 4m가 넘는 눈이 쌓이는 혹한 겨울을 지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쌀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 세대에서 힘 닿는데까지

이 곳을 부흥시키고나서,

다음의 어린 세대들에게 바톤을 꼭 쥐어주어야하지 않으면 안된다..." 





토우게노차야 쿠라 峠の茶屋 蔵(구글 스트리트)


고로상이 계단식 논(타나다, 棚田)을 보며 처음 이 곳을 개간했을 때는 손에 피가 물들었었겠지 하면서 그런 쌀로 자신은 지금 살아가고 있다고 존경을 표한다.


우리나라고 일본이고 어느 나라 어느 지방이고 처음 정착민들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 오니기리(おにぎり)를 또 잡수신다...

(구글 스트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