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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3-10 아라카와구 니시오구 부근 荒川区 西尾久 付近(Arakawaku Nishiogu)

by protocooperation 2016. 2. 22.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3-10 아라카와구 니시오구 부근
荒川区 西尾久 付近(Arakawaku Nishiogu)




점명 : 돈베 Donbei どん平

쟝르: 돈카츠, 샤브샤브(돼지고기), 주점, とんかつ、豚しゃぶ、居酒屋

tel: 03-3893-8982

영업시간: 11:00~13:30

           17:00~21:00  

휴일: 일, 공휴일

예산: 3,000~4,000엔 ~1,000엔(점심)

타베로그 평점: 3.02 (5점만점)



아라카와구(荒川区).


니시오구(西尾久) 이 동네는 아니지만, 일본 영화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귀에 익은 곳일 지도 모르겠다.

나는 항상 마츠코의 일생(嫌われ松子の一生)이 떠오른다.



예전에는 가끔 영화를 생각하면서 아라카와(荒川)을 산책하기도 했었다.

강이름이 아라카와라서 구이름과 겹칠 뿐 사실은 이 곳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또한 영화의 이미지와 토덴 아라카와센(都電荒川線)의 노면전차(路面電車)가 다니는 모습에서 옆의 스미다구(墨田区)와 함께 서민적인 동네(下町)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얼핏 알고 있기에는 아라카와강 스미다강이 홍수에 의해서 범람할 경우, 이 근방은 모두 물에 잠기는 저지대이기 때문에 지가도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그래서 강 주변을 전부 몇m 이상으로 인공지반으로 보강하는데 얼마나 든다니, (기존의 근린관계가 파괴된다고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하니 하는 예능프로그램을 본 것 같은 기억이 든다.)

이 근방은 건축답사를 하러 온 기억도 한 번 밖에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노면전차를 타 본 것도 고독한 미식가 덕분이다. 

근방의 로지(路地)적 분위기를 건물내로 끌어들인 모 집합주택.


내가 건축을 공부하기 전에 지어진 건축이다.

하지만 지금봐도 전혀 진부하지 않은 외부공간 구성이다.

토덴 아라카와센 아라카와유엔치마에역(都電荒川線 遊園地前駅).

고로상이 100엔 짜리 타코센(たこ扇)을 맛있게 드신 점포가 가까이 있다.

후쿠센(ふく扇)


고로상이 처음 역에 내려 걸어가던 거리에 있던 헤어샵.

우연히 시간이 맞아 가로수의 그림자가 간판에 비춰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나무의 가지, 울창한 녹음의 그림자를 위해서 일부러 간판에 여백을 만들어 놓았을 듯 했다.

일요일은 정기휴일.

고로상이 어느 것을 드실까 고민하던 교차점에서 우연히 방송국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덕분에 이 나이에 배우를 쫓는 광팬이 된 듯한 기분은 덤.






샤브샤브를 혼자서 드시고 그것도 모라라 또 미니돈카츠를 주문하신 고로상.


주변은 서민적인 동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로지(골목길)의 보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