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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나전망대(玉名天望館 たまなてんぼうかん) ,타카사키 마사하루(高崎正治 Masaharu Takasaki)/ 1992

by protocooperation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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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타마나 전망대 ( 玉名天望館 )
소재지 玉名市大倉字高田1144
주요용도 전망, 학습 커뮤니티실
사업주체 타마나시(玉名市)
설계 타카사키 마사하루(高崎正治)
시공 이와시타 건설(岩下建設)
부지면적 177,402㎡
건축면적 171 ㎡
연면적 99 ㎡
규모 지상2층
구조 RC조
지붕 防水コンクリート金ごて押え
외벽 コンクリート打放し撥水剤塗布
시공기간 1991.3 ~ 1992.9
총공사비 145백만엔
기타 일본건축학회작품선집(日本建築学会作品選集)
기타 쿠마모토 아트폴리스 작품

 

타마나전망대(玉名天望館 たまなてんぼうかん) ,타카사키 마사하루(高崎正治 Masaharu Takasaki)

 

쿠마모토현 타마나시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키쿠치가와(菊池川)가 내려다 보이는 모모타운동공원(桃田運動公園)내 언덕위에 지어진 전망대이다.

(굳이 층을 구분할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안내에 의하면 전망대 건물 전체는, 시민들끼리의 교류의 장으로서의 [대지의 장소(地の座)], 한층 계단을 올라간 주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구름의 장소(雲の座)], 그리고 최상부의 하늘과의 교감을 느끼는 [별의 장소(星の座)]의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마나 전망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앙에 설치되어진 타원형의 [제로의 공간]은 소우주를 상징하며, 행복을 의미하는 연꽃과 타마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3개의 하늘로 향한 사선과 함께 복잡하면서도 기이한 환경생명체로서 하나의 커다란  조형물을 입체적으로 보는듯 하다.

 

상자형 콘크리트 박스에 감싸여져 있는 타원형 [제로의 공간]

 

쿠마모토 아트폴리스 작품의 하나로서 소개되어 1992년에 지어졌으니 30년도 더 된 건물인데 굳이 보러간 이유는 아주어린 시절부터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우주선과 같은 기억이 머리의 한켠에 계속 남아있어 실제 작품을 보지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쿠마모토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김에 일부러 일본 도착일에 호텔에 짐도 맡기지 않고 서둘러  들러 본 곳이다. 

 

쿠마모토 아트폴리스 안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pref.kumamoto.jp/soshiki/115/85889.html

 

くまもとアートポリス 【トップページ】 - 熊本県ホームページ

 

www.pref.kumamoto.jp

 

 

답사를 끝내고 언덕에서 내려가는 길인데, 원래는 이곳이 메인접근로였다.

 

90년대 초기 당시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시민들의 휴식의 장소로서 기능했겠지만, 30년이상이 지난 지금은 아무도 찾지도 않는 예산문제인지는 몰라도 관리도 되지 않는 인구감소 시대의 지방의 작은 도시의 조형물로 외롭게 서 있는 것 같았다.

 

가뜩이나 오후 비행기편으로 도착한데다, 아무생각없이 안전화를 신고간 탓에 공항검색에서도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고, 조금만 지나면 어두워질것 같아 택시를 잡아타고 허둥지둥 가서 제대로 여유롭게 전망대및 공원을 돌아다녀보지도 못한데다, 요즘은 하도 아크로바틱한 조형과 구조로 설계되어진  건물이 홍수를 이루는 과잉의 시대라서 건축적으로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으나, 어릴적부터 꼭 한번 보고싶었던 건물이었기에 마치 밀린 방학 숙제를 끝내버린 느낌이었다.

모모타운동공원(桃田運動公園) . 시민 풀장도 있고 엄청 넓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말만 들었던 쿠마모토의 상습적인 정체. 아마도 대부분이 구마모토시로 출근을 했다가 베드타운 비슷하게 타마시로 퇴근을 하는 길인가 보다.
키쿠치 가와(菊池川)
키쿠치가와 너머 멀리 보일락말락하는 타마나 전망대.
이거 읽어보다가는 제때 못 돌아갈거 같아서 포기. 건축가의 설계의도를 적은 것 같은데 읽어 보기도 엄청 힘들었다.

 

쿠마모토는 오사카 처럼 고분이 많은 지역인가 보다. 이 고분을 보자마자 이번 여행일정에 안도타다오의 고분장식박물관이 떠올라 설레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아스카 고분 박물관도 한번 더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건축가 타카사키 마사하루의 표현

" 풍성한 자연과 역사가 같이 공존하며 사계절을 같이 숨쉬는 살아있는 사회예술로서의 건축. 높은 예술성과 건축 스스로 자연의 에너지를 포옹하는,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환경생명체 環境生命体 ] 로서의 건축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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