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쇼지(植田正治, 1913.3.~2000.7.)는 출생지이기도 한 톳토리현 사카이 미나토시(鳥取県境港市)를 중심으로한 톳토리현(鳥取県), 시마네현(島根県)에서 70년 가까이 활동한 사진가.
그의 작품경향은 "우에다조(植田調)"라고 불리우며, 사진 탄생의 원조 프랑스에서도 일본어 발음 그대로 [ueda-cho]로 알려져 소개된다고 한다.(위키페디아)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植田正治写真美術館)은 사진가 우에다 쇼지의 작품전시를 메인으로 하는 개인 미술관. 설계는 타카마츠 신(高松伸).
부지는 우에다 쇼지의 고향에서 가까운 서일본 지역에서 최고봉인 호우키다이센(伯耆大山)의 서측 산기슭(西麓).
동쪽으로는 다이센(大山), 서측으로는 일본해(개인적으로는 일본의 톳토리현, 시마네현에서 바라보는 동해는 "일본해"가 맞다고 생각한다. 그와 반대로 강릉, 속초 등의 우리나라 해변에서 바라보는 동해는 "동해"가 맞다. 그래야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의 터전이 되는 "바다"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자. 설사 공식적으로 "일본해"라는 명칭이 통과됐다고 해서 강릉, 속초, 동해시에 사는 지역주민들이 바로 코 앞에 있는 생활의 터전을 "일본해"라고 부르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어색한지. 반대로 톳토리현, 시마네현에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의 눈 앞에 있는 생활의 터전을 "동해"라고 부르면 얼마나 그 사람들의 생활의 기억을 무시하는 태도인가. 정치가 어떻고 외교가 어떻든간에 이것이 각각의 그 지역의 흙과 물에 가장 가깝게 사는 서민들의 감각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라는 광대한 풍경 속에 있다.
다이센(大山)을 정면으로 하는 4개의 콘크리트로 된 상자.
그 배경에의 세측에는 완만하게 완곡하는 길이 146m의 독립한 콘크리트 벽.
이 건축을 구성하는 기본구성이다.
우에다 쇼지의 1939년 작품 [少女四態, 사구(沙丘)위에 소녀 네명이 거리를 두고 서로 다른 표정, 자세 등으로 서 있고 앉아있는 흑백사진. 우연한 풍경을 풍경을 포착했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연출한 마치 현대 어느 패션잡지의 모델사진를 연상케 한다.]에서 건물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 블로그 내부공간(2/2) 첨부 팜플렛 사진에서 볼 수 있슴)
비교 :
작품명 |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植田正治写真美術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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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톳토리현 사이하쿠군 호우키쵸 스무라(鳥取県西伯郡伯耆町須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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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
타카마츠 신(高松伸 Shin Takamat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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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용도 |
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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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구조 |
RC조, SRC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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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기간 |
1993.6~19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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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
1993.10~19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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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3층 |
부지면적 |
1617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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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71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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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
2825.30㎡ |
순수하기 조차 한 4개의 무표정한 콘크리트 볼륨은 좌측부터 영상전시실, 전시실A, 라운지&정원, (2층,3층) 두개의 전시실(각각 B와 C)을 담고 있다.
같은 높이를 가진 박스들이 자기 자신의 폭과 서로간의 간격을 달리하면서 긴장감과 미묘한 리듬감까지 느끼게 한다.
콘크리트 박스들의 사이의 인공연못은 스티븐 홀의 넥서스 월드(2016/09/02 - [■현대 일본 도시주택/1990~] - 요소와 빛이 만들어내는 시적공간 - 넥서스 월드(3/7)- 스티븐홀동(Nexus World - Steven Holl))를 연상시키며 대자연(大山)을 배경으로 직사광과 반사광, 반짝이는 잔물결 등 빛의 흔들림 앞에서 사색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자갈이 깔린 전정에 정방형의 물갈기를 한 광택있는 화강암(黒御影石)이 놓여있어, 주위 풍경을 반사시키는 또 하나의 커다란 연못을 은유하고 있다.
동측 전면의 2층 좌측은 주출입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