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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큐슈국립박물관 (九州国立博物館, Kyushu National Museum) |
주요용도 |
박물관 |
소재지 |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이시자카 (福岡県太宰府市石坂4-7-2, Fukuokaken Dazaifushi Ishizaka) |
설계 |
키쿠타케 키요노리 건축설계 사무소 + 쿠메설계 JV (菊竹清訓建築設計事務所・久米設計JV) |
준공 |
2003.03. |
규모1 |
지상6층, 지하2층(주차:보통승용차215대, 버스9대) |
규모2 |
부지면적: 163,996.88㎡, 건축면적: 16,142.93㎡, 연면적: 31,260.20㎡ |
규모3 |
건폐율(허용): 9.85%(69.79%), 용적율(허용): 19.07%(396.00%) |
규모4 | 최고높이:36.1m ,처마높이:35m 층고: 일반실-4.5~5m / 문화교류전시실-9.3m / 특별전시실-10m 천정고: 일반실-2.7m / 문화교류전시실-3.5~7.5m / 특별전시실-4.1~7.6m / 수장고-3.75~6m 주요스팬 : 7.2m x 7.2m |
구조 |
지붕 : 철골축력볼트구조(鉄骨軸力ヴォールト) 지하 : S, SRC 박물관기능부 : 일부면진구조(免震構造) |
주요외장 | 지붕:金属プレートフラットルーフ工法 |
용도지역 | 도시계획구역(시가화조정구역), 법제52조제7항적용구역(法第52条第7項適用区域) |
참고홈페이지 | http://www.kyuhaku.jp/ |
기타1-면진장치(免震装置) | 積層ゴムアイソレーター 147台 鋼棒ダンパー 40台 건물은 지형의 구배를 이용한 스킵상(状)의 단면과, 완곡된 지붕과 글래스 커튼월에 의한 외피로 구성되어있다. 지반과 일체화한 제1층과 160mx80m의 대스팬 지붕가구(架構)로 덮혀진 쉘터 속에, 면진구조로 된 제2층, 제3층의 박물관 기능을 삽입함으로써 태풍과 지진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박물관 건물과 자료를 보호하고자 했다. 비교적 경량구조의 박물관 기능부분에 천연고무계 적층고무(天然ゴム系積層ゴム), 탄성미끄럼지승(弾性すべり支承),강봉댐퍼(鋼棒ダンパー) 면진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면진구조의 클리어런스는 더블스킨의 글래스 커튼월간의 유효폭을 이용하여 익스펜션 죠인트의 존재를 가능한 한 자제하였다. 클리어런스는 최대 600m를 상정하고 있으나, 2005년3월에 발생한 후쿠오카현 서해 지진(福岡県西方沖地震)에서는 다자이후시는 진도4였는데, 변이가 10mm 정도였다. 내부 건물은 지붕과 바닥이 프리캐스트콘크리트판, 벽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와 클래스의 2종류를 기본으로 구성하였다. 공기환경적인 면에서는 각 기능을 상자 속의 상자와 같이 계획함으로서, 전시실이나 수장고를 몇개 층의 공기층으로 덮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
기타2 |
시공기록(출처 : 박물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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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년 4월. 착공 직후. 부지 내 단(段)조성 공사. 일부 자재 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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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2년 9월. 단상(段状) 구조물 시공. |
3. 2003년 1월. 3층 플로어 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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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3년 3월. 전 공정의 20% 종료. 철골 아치, 플로어 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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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3년 7월. 전 공정의 40% 완성. 지붕이 씌워짐. 내장공사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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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03년 12월. 지붕공사 완성. 전 공정의 90% 완성. |
일본과 아시아문화의 교류에 창구역할을 담당했던 큐슈지방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고려하여 "일본 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박물관"을 기본 이념으로 구석기 시대 부터 근세말기까지의 일본문화 형성에 관한 전시를 하는 박물관이다.
장소는 교외에 있는데도 연간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는다.
정초 첫 참배(初詣)하는 장소로 유명한 인근의 신사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공공시설물로는 드물게 1월1일에도 개관을 하고 있다.
관심사인 도시주택건축 이외에 볼 만한 건축 없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홈페이지 상으로 박물관을 발견했을 때에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 스케줄에 없었던 건축이었다.
건축가 키쿠타케 키요노리(菊竹清訓,1928~2011)는 호불호를 떠나 이미 돌아가신 분이고, 거대한 곤충같아보이는 건물 덩어리가 자연 속에 꽈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외관도 별로 흥미를 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처에 쿠마켄고가 인테리어를 설계한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을 보고, 겸사겸사 해서 보러 간 곳이었다.
2016/08/05 - [일본건축(주택외)/상업시설] - 전통과 현대목조기술의 조화 : 스타벅스 다자이후텐만구 오모테산도점, 쿠마켄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외로 거대한 매스가 거대해 보이지 않고 주위의 자연 풍광과 거부감 없이 입지하고 있는 모습에 수십년 건축을 공부해 왔지만, 역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을 보는 것은 차이가 있구나라는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짙은 감색의 반사유리는 무난하게 주위의 자연을 재인식케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감흥없어 보이던 지붕의 곡선도 나름대로 주위의 자연을 고려한 많은 스케치 후의 결과물 같이 보였다.
내부의 엔트런스홀의 천장마감도 격자형태의 상부 외벽마감도 인근의 신사(大宰府天満宮)의 전통건축을 감상한 관람객들의 여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 수 있었다.
1층은 주출입구 및 박물관샵, 홀 등이 위치해있고, 2층은 수장 및 연구관리, 3층 및 4층이 전시실로 구성되있다.
나에게는 건축 자체보다 답사당시 전시하고 있던 히가시야마 카이이(東山魁夷,Higashiyama Kaii,1908~1999)라는 일본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었다.
히가시 야마 미술관은 아니지만 특별전시가 있어서 우연히 감상하게 되었는데, 아래 다섯 작품은 많은 작품 속에서도 아직도 계속 생각케하는 인상에 남는 작품이다.
<道>1950
<青響>,1960
<年暮る>,1968
<濤声>(부분),1975
<緑響く>,1982
엔트런스홀에 있는 입장권판매장소
이번 지진은 후쿠오카지방이 아닌 더 남쪽의 쿠마모토였나 보다.
남서측전경
승용차 또는 다자이후역(大宰府駅)에서 도보로 올 경우의 진입부분,
역에서 도보로 오는 경로.
인근 신사에서 직접 박물관으로 오는 입구.
목조 가구식 천정.
연결통로(虹のトンネル). 무엇보다 박물관 전시안내 외의 광고가 없고 좋았다.
■ 더블스킨글래스(Double Skin Glass) :
박물관이라는 건물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주위의) 자연환경과 공생(共生)하는 박물관의 계획은 여름과 겨울 각각의 외부 환경조건을 쾌적하게 내부공간을 콘트롤할 수 있는 글래스 더블 스킨의 설치에 의해 가능하였다.
여름에는 일사(日射)에 의한 실내측의 온도 상승을 더블스킨 내(内)의 자연환기 처리에 의해 건물 내부에 전달되는 냉방부하를 저감시키고, 겨울에는 더블스킨 내의 공기층이 덮혀져 실내에의 냉복사를 방지한다.
결과, 퍼블릭한 부분 뿐 만이 아닌 전시실이나 수장고 등도 적은 에너지로 설정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간절기에는 적극적으로 외기를 받아들이는 가동식(可動式) 개구부에 의해 더욱 유지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글래스 외벽이 실내환경에 불리해지지 않도록 콘크리트벽과 동등한 열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실현했다.
외측에 고성능 열반사 글래스, 내측에는 Low-E글래스의 페어글래스를 사용하여, 자외선은 거의 100% 차단, 열관류율도 1W/㎡, 일사도 차단율 20%로 억제하고 있다. (松里征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