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29㎝*26㎝>
<고 천경자 화백, 1924~2015>
일시 |
내용 |
|
1980.05. | 고 김재규 당시 중정부장 자택에서 압수된 미인도를 국립현대미술관 측이 인수. | |
1991.00. |
| 국립현대 미술관이 아트포스터(5만원)로 제작한 미인도를 현대그룹 사옥 전시회(동네 근처 목욕탕이라는 말도 있슴)에서 우연히 발견한 고 천경자 화백이 " 내 그림이 아니다"라고 미술관에 항의. |
1991.00. | 한국화랑협회 진품 감정결과 결론 발표. |
<1991.1.1 위작논란에 대한 기자회견 중인 당시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연합뉴스 기사 캡쳐> 감정 참석자: 이구열, 송영방, 이영찬, 박주환, 임영석, 노승진, 권상릉(이상 감정위원), 김창실(화랑협회장), 박명자(전화랑협회장) |
1991.04. |
"천경자씨 작품활동 중단 선언" | 원로화가 천경자씨 절필 & 예술원회원 사퇴 선언. ※ 당시 유경채 예술원회장의 "예술원 회원은 정부에서 주는 큰 예우인데 일방적으로 사퇴할 수 있겠냐"는 얼토당토한 얘길 함.(고 천화백은 1978년 회원이 됨.) "정신상태가 정상인 생존작가일 경우, 작가 의견에 감정의 우선 순위를 둔다"라는 화랑협회의 감정원칙에 위배. -> 바꿔말하면 천경자 화백의 정신상태를 정상이 아닌 것으로 몰았다는 말. |
1998.00. |
고 천화백 도미. | 고 천경자 화백 채색화 스케치 등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 후 도미(뉴욕). |
1999.00. |
| 서화 위조범 권춘식씨가 수사과정에서 자신이 그렸다고 자백(위조 시점이 84년이라고 해서 논란을 일으킴.) |
2002.00. |
| 국립현대미술관측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감정의뢰.(결과는?) 한국화랑협회는 진품 감정 재결론. |
2003.00. |
| 고 천경자 화백 뇌출혈로 쓰러짐. |
2015.10. |
| 권춘식씨를 수사했던 최순용 전직검사(현 변호사)는 공개강연에서 " 위조된 것이 맞다"고 개인적으로 의견. |
2015.00. |
| 정준모 씨(전 국립현대 미술관 학예실장, 현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감정위원)는 모 주간지 인터뷰에서 내 자식 운운하는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합리적 과학적으로 따지자며, 미인도는 진품이라고 주장. |
2015.00. |
천경자 화백 별세. | 천경자 화백 별세. |
2015.10. |
<2015.11.27. 기자회견 중인 유족 김정희씨(차녀). 뉴스1 기사 캡쳐> 고 천화백 유족(장남 이남훈(팀-쓰리 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회장), 차녀 김정희(미 메일란드주 몽고메리 칼리지 미술과 교수), 둘째 사위 문범감(미 조지타운대 교수) 등) "위작"주장 기자회견 | |
2015.11. | 이석현 국회부의장, 국립현대미술관 측에 재감정 공식요청. | |
2015.11.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991년 당시 미인도 감정하지 않았다고 국회 질의에 답변. 한국과학기술원도 감정기록 없슴. | |
2015.11 | jtbc 뉴스룸 위작논란관련방송. |
<2015.11. 국립현대미술관 직원이 고 천화백에게 보낸 메모. jtbc 기사 캡쳐> jtbc 위작 가능성 보도.(당시 한국화랑협회 감정의 비전문성, 권춘식씨 위작과정 인터뷰, 표구사 액자 번호, 당시 감정과정의 불투명성,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직원이 천화백에게 보낸 메모내용.-"이 위작 작품을 저희가 갖게 된 것은 80년도 였고...정부에 등록돼 취소하는게 까다롭고, 정부재산이어서 폐기 역시 까다롭다....") |
2016.02. | 고 천화백 차녀 김정희씨, 위작규명 작업을 위해(법적 자녀지위 확보) 친생자관계존재 확인 소송. | |
2016.04. | 고 천화백 유족,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고소,고발. | 고 천화백 유족,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6명 고소,고발(사자명예훼손, 저작권법 위반,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혐의) |
2016.09. | 프랑스의 미술감정기관 루미에르 테크놀로지(Lumiere Technology 홈페이지 : http://www.lumiere-technology.com/) 팀이 감정 작업 시작. | |
2016.11. | "천경자 '미인도'사실상, 가짜" | 프랑스 감정팀, 감정결과 보고서에서 "미인도의 진품 확률은 0.0002%"라며, 사실상 가짜라고 판정. |
... | ... | ... |
건축에서는, 자기가 설계해 놓고, 내가 설계한 것인지, 아닌지, 시시비비 가릴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다만, 예전 학생 때, 모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당시 지도교수에게 콤페 응모작 설계를 의뢰해서,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설계를 한 적이 있다.(물론 납품은 지도교수 이름으로).
아쉽게도 응모작은 당선은 안됐으나, 후일 대한건축학회가 교수들을 상대로 스케치나 작품을 접수받아 전시회를 하게 되었는데, 지도교수는 당시 응모작을 폼보드에 재출력하여 제출했다.
우연히 전시장에 가 보니, 응모작 설계를 의뢰했던 모 건축사 사무소도 자기 회사 작품 판넬에 같은 작품이 소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뭐, 지금과 같이 교수가 자기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사무소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생길 수 있었던 해프닝이었는데, 이럴 경우, 법적인 저작권 문제(계약서에 그런 언급도 없었을 것이다.)를 떠나, 해당 응모작은 누구의 작품이라고 해야할지 갸우뚱 거려진다.
고 천화백의 위작시비와는 좀 다르지만, 미술관 측은 진품이라고 주장하고, 정작 그린 화가는 가짜라고 주장하던 기사를 보고 생각이 났다.
'■memo > 오늘의 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 무인주행버스, 일반도로에서 처음으로 실증실험 실시 (1) | 2016.11.15 |
---|---|
해운대 엘시티 관련 검찰 압수수색 뉴스 관련. (0) | 2016.11.04 |
인생의 아름다운 퇴장. (0) | 2016.11.01 |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시장. (0) | 2016.09.22 |
시나가와 개발 프로젝트 - 시나가와신역(品川新駅) 개요(쿠마켄고 Kuma Kengo 설계) (0) | 2016.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