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자다가 생각나면 이불을 차게되는 재미있는 앙케이트 결과.
일본의 한 잡지사(R25)에서
의식적 행동이든 무의식적 행동이든
“직장에서 동료가 잘난 체 하고 있네..라고 느끼는 행동은 무엇?”
이라는 질문으로 앙케이트를 실시.
이하는 15위까지의 결과 .
직장 뿐만이 아니라 학교 연구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자주 보아왔던 행동들이라서 너무 웃겼다..
1위. “수면부족”을 은근히 어필함.
중간 기말고사 또는 설계과제, 콤페마감, 기획 발표준비 때문에 두시간 밖에 못잤다느니..
2위. 키보드 “엔터”키를 탁!탁! 다 들으라고 누른다.
혼자있을 때도 꽤나 이랬던 것 같다..
3위. 필요 이상으로 앞머리를 만지작거림.
이건 해당없네.
4위. 여자사원하고 대화할 때 쿨한척 한다.
예를들면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척하는건가?
5위. 대화 중에 필요이상으로 “영어”를 섞어쓴다.
나도 블로그명이 영어고 내용도 일본어를 남발하니 할 말이 없다. 솔직히 번역하기가 힘든 것도 있다.
진보논객이라는 진중권씨도 트위터 아이디가 unheim이지 않은가.
좀 다른얘기지만, 예전에 독일에서 공부한 모교수가 무엇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용어로 전달하기가 뭐하다면서 원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당시 우리나라 용어로 번역을 못하는 독일인들의 개념을 겨우 몇 년 공부했다고 정말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의문이 든 적이 있다.
연구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외국의 전문용어를 후학들을 위해서 우리나라 용어로 바꿔주거나 바꿔줄 용어가 없다면 적절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거나 하는 것은 연구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6위. 아이디어가 떠 올랐을 때 손가락으로 "딱"소리를 낸다.
이것도 해당없고.
7위. 수트 등을 입을 때 펄럭거리게 하면서 입는다.
이것도 해당없고.
8위. 아침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출근한다.
이것도 해당없고.
9위. 몸에 꼭 맞는 수트를 입니다.
이건 중고등 학생들한테 더 어울리는 지적인 것 같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군인들도 군복을 줄여입는다는데..
10위. 빈 영양 드링크, 빈 캔커피 등을 보란듯이 책상위에 일렬로 늘어 놓는다.
요즘은 고카페인 음료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11위.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다.
다리를 꼬면 숨이차서 이것도 해당없고.
12위. 비즈니스 가방을 한 손으로 어깨 뒤에 걸쳐서 맨다.
이것도 만화에서 중고등학생들이 하는 거나 본 것같다.
13위. 끼고있는 안경을 바로잡을 때 가운데 손가락으로 치켜올린다.
이것도 해당없고.
14위. "그렇지!" "아!이렇게 하는거였어""OK!" 등 혼잣말이 많다.
좀 의역이지만 혼자 작업할 때도 혼잣말을 꽤 한 것 같다.
15위. 항상 미간을 찌푸리면서 바쁜 척을 한다.
음..일부러 주름살 안지게 하려고 피려고한 것 같은데?
<참고: 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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