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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도시주택/1980~

두개의 축과 곡선이 만드는 자연스런 흡인력-WAVE /무라카미 미나코(村上美奈子)/1989

by protocooperation 2019. 4. 22.


 

작품명

WAVE

소재지

도쿄도 스기나미구와다(東京都杉並区和田町)

설계

무라카미 미나코(村上美奈子・計画工房, Murakami Minako)

주요용도

집합주택(일부 임대사무소)

주요구조

목조

설계기간

1988.5~1988.9 

공사기간

1988.10~1989.7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부지면적

455.12㎡

건축면적

247.31㎡

연면적

776.38㎡

건폐율

54.34%(60%)

용적율

170.59%(200%) 

 지역지구

제2종 주거전용지역, 제2종 고도지구, 준방화지역, 지구계획구역


도쿄도 스기나미구와다(東京都杉並区和田町),히가시코엔지역(東高円寺駅)에서 도보 8분


서측 전면도로에서 북측 공원방향을 바라 봄.우측 흰 건물이 wave


전면도로 남측을 바라 봄. 환상7호선(環七通り)과 연결되어있다.



부지는 잠사(蚕糸) 시험장 철거지역(부지 북측의 산시노모리 공원(蚕糸の森公園)) 주변 지구계획에 의한 마을 만들기(まちづくり)를 진행하고 있는 지구 내에 있다(설계 및 준공 당시)

따라서 제2종 주거전용지역인 동시에, 부지 동측의 일부분에는 건물의 높이제한(10m), 3층은 인접 부지경계선으로부터 1.5m 벽면 후퇴 등의 규제가 걸려있었다.


이러한 주거 환경 보전을 위한 제한 뿐만 아니라,  방재상(防災上)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만들기 지구 내는 방화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또한 부지는 주변의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여, 특히 남측은 북측 사선 등의 법규제가 정해지기 전에 지어진 5층 규모의 건물이 서 있었다. 따라서 부지 내(內)는 거의 일조를 얻을 수 없는 상태인 동시에, 옆 공동주택의 복도에서 내려다 보여지는 위치에 있었다.


건축주는 이 부지에서 살아오면서, 토지를 유효하게 이용할 계획과 방법도 세우지 못하고, 매각도 주저하고 있는 중에, 방화지역으로 지정되어, 목조 임대 아파트도 지을 수 없게 되버려 곤란해하고 있는 상태였다.




정면, 출입구는 좌측.




처음 상담을 했을 때, 방위(方位)나 조망에는 의존하지 않는 설계를 하자고 판단했다. 복잡한 부지의 형상을 가능한 한 유효하게 이용할 것과, 부지 양측의 인접건물의 형상을 고려한 결과, 두 개의 축(軸)을 설정해, 어긋난 두 개의 그리드(grid)를 중첩시켜 설계에 이용하였다.

후술하는 「생활의 축」과 「지리적(도시) 축」의 조합이다.


또한 두개의 축 사이를 떠도는 WAVE 같은 곡선을 사용하여, 두 축의 어긋난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하면서 건물 존재의 리얼리티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장방형에, 정면폭이 좁고 부지 가운데 폭이 넓은 부지형상으로, 출입구와 피난상의 통로도 설치해야 하지만, 건물의 폭은 좁아도,이 곡선에 의해, 디자인의 강도와 입구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었다.


복잡한 부지 형상으로 인해, 일영규제(日影規制)에 의해 입면은 꽤나 복잡한 형태가 되었다. 최상층은 1/4 볼트(vault) 지붕을 씌워, 주구조(主構造)에 지지되는 형태로서 구조적으로 처리한 개실을 계획하였다. 

최상부의 3층과 4층은 건축주 주택이며, 지구계획에 의한 10m 높이 제한이 있는 장소는, 건축주의 옥상 테라스로서 계획하였다. 높이제한이 없는 장소에 주택이 얹혀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반지하라고도 할 수 있는 지하층은 임대 사무실로 계획하였다.


(무라카미 미나코,村上美奈子)


곡선벽의 1층은 임대원룸.


정면 좌측 안쪽에는 임대사무실용 후문이 있다.


엔트런스홀은 반층 내려간 지하1층.




3층 건축주 주택의 침실과 다다미방 창문을 올려다 봄.


건축주 주택의 2층 식당/주택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