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풍경
우연히 들른 곳. 다른 도시 주택을 답사하러 가다가 우연히 찍은 것들.
분류하기가 애매해서 일상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했다.
작품명 |
일본 컨벤션 센터(마쿠하리 멧세)(日本コンベンションセンター(幕張メッセ),Makuhari Messe) |
소재지 | 千葉県千葉市美浜区中瀬(치바현 치바시 미하마구 나카세) |
주요용도 |
전시시설, 관람시설, 집회시설 |
구조 |
RC, SRC, S |
규모 |
지상4층, 지하1층 / |
준공 |
1989.09. (일부 1997) |
설계 |
槇文彦(마키 후미히코, Maki Humihiko) |
시공 |
清水建設,鹿島建設,竹中工務店 |
주요외장 |
コンクリート打放し,アルミパネル,御影石 지붕 : ステンレス折板,ステンレスシート,塩ビ系シート |
홈페이지 |
https://www.m-messe.co.jp/ |
작품명 | 국제전시장1-8홀 |
구조 | RC, S |
규모 | 지상4층, 지하1층 / 건축면적:88781㎡, 전시면적:54000㎡(1홀부터 8홀:6750㎡*8) |
작품명 | 국제전시장9-11홀 |
구조 | S, SRC, RC |
규모 | 지상2층 / 건축면적:30572㎡, 전시면적:18000㎡ |
작품명 | 국제회의장 |
구조 | RC, S |
규모 | 지상4층, 지하1층 / 건축면적:6846㎡, 연면적:16700㎡ |
작품명 | 이벤트홀 |
구조 | RC, S |
규모 | 지상3층, 지하1층 /건축면적:9357㎡, 연면적:15522㎡ |
아키하바라(秋葉原), 빅사이트(Tokyo Big Sight) 등에 이은 오타쿠의 성지.
걸핏하면 동네 앞마당 처럼 산책하러 가는 아키하바라 외에 빅사이트나 마쿠하리 멧세는 가끔 전시되는 건축 관련 전시 말고는 제대로 가본 적은 없었다.
내부공간은 보통의 대규모의 이벤트 전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의 가변적인 창고와 같은 공간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장변 500m , 곡률반경1km 지붕의 주 국제전시장(1-8홀)도 볼거리지만, 그 옆 국제전시장(9-11홀)의 장스팬 무주(無柱)공간의 트러스 지붕을 받치는 기둥과 노출된 인장재 등이 거대한 규모의 대건축을 가볍고 경쾌하게조차 느끼게 한다.
국제전시장1-8 2층 평면
국제전시장9-11 1층 평면
두 국제전시장 사이에 있는 이벤트홀은 같은 마키 후미히코 설계의 도쿄 체육관(東京体育館, 渋谷区시부야구)을 흠칫 연상시키며, 면적도 건물 크기도 거대한 은색 건축군 속에서 일반인들이 약속장소 등으로 정하기 쉽게 국제전시장 중앙 입구 부분의 캐노피 트러스 등, 부분 부분 적으로 빨간색으로 도색을 하여 놓았다.
구글맵
마쿠하리 메쎄 뿐 만이 아니라 마쿠하리 신도심(幕張新都心)에는 패션 아웃렛(미쓰이 아웃렛 파크 마쿠하리, 三井アウトレットパーク幕張)도 있고 인기있는 호텔 음식점 등도 많으므로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일반 관광객에게는 좋을 듯.
건축 특히 주택 전공자라면 바로 옆 버스 한 두 정거장 거리의 마쿠하리 베이타운(Makuhari Baytown), 안도 타다오(Ando Tadao)의 벚꽃 공원(桜公園)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마쿠하리 멧쎄 바로 옆의 마쿠하리 프린스 호텔(幕張プリンスホテル,1993).
설계 : 탄게켄조(丹下健三).
아쉽게도 지금은 별로 관계하고 싶지 않은 APA 그룹에 매각된 듯 하다(2016/03/11 - [memo/오늘의 소사] - 일본에서 한국 관광객이 가급적 이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숙박시설).
한국어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나이드신 할머니 한 분께서 가난한 외국 유학생이 측은했는지, 일부러 먼 여기까지 따님에게 운전을 시켜서 대접을 해주신 곳이다.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다시보니 고마웠던 기억이 새로운 곳이다.
마쿠하리에서 치바가도(千葉街道)를 따라서 치바시가지(千葉市街地)로 가는 도중, 단지(団地) 위주의 주택가 사이의 공원(稲岸公園).
이렇게 우리나라의 마당처럼 아무것도 없는 넓은 공원이 많으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땀흘리며 몸으로 뛰면서 노는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듯.
치바가도(千葉街道) 근처의 도시건축들.
치바시 이나게역(千葉市稲毛駅) 근처 단독주택지 위주의 일반 주택지 민간 재개발로 지어진 저층 맨션.
깨끗하고 정리되어 보이지만, 좀 지저분해도, 골목길 투성이고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도 건물 하나 하나 모습이 다 다른 단독주택들이 모여있는 곳이 좋다.
2015/10/24 - [처음] - 일본의 가로경관 - 路地
치바현 지방도시(千葉県市原市)의 한가한 역(JR内房線八幡宿駅)근처에 있는 상업빌딩.
70년대나 80년대에 지어졌슴직한 상업빌딩 같다. 좀 유치해 보이기도 하는 원형창문, 좁고 긴 장방형의 부지형상 때문인지 교차로임에도 불구하고 한 곳만 응시하는 대칭의 파사드..
근데 왜 이런 건물을 보면 기분 좋은 이유는 뭘까.
같은 이치하라시(市原市)에 있는 가전매장 창고. 역시 준공된지 꽤 오래된 향수에 젖는 건물이다.
이치하라시(千葉県市原市) 현도24호선(県道24号線) 근처의 임대맨션.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집합주택인데 강 옆(村田川)에 서 있다는 것을 약간 의식한 듯한 유선형의 디자인.
일반적인 민간업체 건물이라 단상(段状)으로 해서라도 주호수를 더 넣을 수도 있었을텐데 부지의 반 정도를 단층의 사무소(1층은 필로티)로 한 것이 궁금하다.
치바시 이나게역(JR稲毛駅) 근처의 소규모 의원(정형외과) 건물. 카나가와역 근처의 빌딩과 비슷한 느낌이다.
2016/07/17 - [일본의가로경관,日本の町並み] - Airspace Tokyo 등 -일본의 일상풍경(14)
마쿠하리에서 치바시에 이르는 케이세이센(京成千原線) 남서측 태평양 방향 이나게카이간(稲毛海岸) 일대는 1960년대 간척 사업으로 이루어진 지대이다.
따라서 지형의 고저차가 없는 것은 고령자 등 신체적 약자등에게는 거주하기에 좋은 반면, 지반이 연약한 것이 약점이다.
특히 311동일본 대지진(東日本大震災) 때에 있었던 액상화현상(液状化現象)등에 의해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곳이기도 하다.
사진은 이나게카이간 공원(稲毛海岸公園) 근처 이나게 요트 하버(稲毛ヨットハーバー)에서 찍은 사진.
치바현(千葉県)이 전부라고 해도 좋을 도쿄도(東京都) 동측의 보소반도(房総半島)를 빙둘러 태평양 측에 있는 쿠쥬쿠리해변(九十九里浜).
치바현 공식 캐릭터 치바군(ちーバくん). (디자인 : 사카자키 치하루(坂崎千春),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국민숙사 선라이즈 99리(国民宿舎サンライズ九十九里).
국민숙사(国民宿舎)란 유명 자연 휴양지, 온천 관광지 등에 일반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어진 공영(公営) 휴양시설.
고독한 미식가 이즈반도편에서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99리 근처의 고독한 미식가 음식점도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보소반도(房総半島) 허리를 가로질러 있는 소토보센(JR外房線)의 한 역.(위 강아지 캐릭터의 앞 목에서 뒷 목부분)
혼다역(誉田駅)이라고 쓰는데 한자는 유명한 기술의 혼다(本田)와는 다르게 써서 일본어는 잘 모를 때라 재밌어서 한 컷.
치바시(千葉市)에 있는 치바현직원회관(千葉県職員会館).
현청(県庁) 앞에 신축건물이 지어진 후 사용되고 있지 않는 듯이 보이는 구건물. 구체적인 데이터는 보이지 않지만 6~70년대에 지어진 듯한 풍모다.
이런건물은 국가가 지정하기는 뭐하지만 해당 지자체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내진보강 등을 하고 보존, 아니 그냥 보존이 아닌 재활용을 하면 신회관과 구회관의 건축적 시대적 차이를 눈으로 보면서 참고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 싶다.
구들 스트리트
신(新) 치바현직원회관 프라자나노하나(プラザ菜の花)
치바시(千葉市)에 있는 소규모 교차로에 있는 도시건축.
일견 쇼윈도우도 없고 꼭 닫힌 현관만 보여 아파트로만 보이지만, 옆 간판을 보니 일명 마마(ママ)라 불리는 여성분 등이 접객 운영하는 동네 유흥음식점 스낵(スナック,Snack)점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스낵 운영을 목적으로 지었다면 납득이 가는 형태이다.
치바시 한적한 주택지에 있는 소규모 동네 의원.
역시 원장 자택 병용인 것 같아보인다. 일본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적한 주택가 안에 이보다 더 작은 소규모 의원(치과, 소아과,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등)이 많이 보인다.
치바시 한 구립 구청(区役所)&커뮤니티센터 겸 도서관(千葉市緑区図書館). 역(JR鎌取駅 전술한 혼다역의 다음 역) 옆에 있어서 이용에 편리할 듯.
일본이 부러운 점의 하나는 지역 도서관이 충실한 것이었는데, 우리나라도 2000년대 이후 지역 도서관이 양과 질에서 점차 좋아지는 것 같아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다.
다만 도서관이 수험공부하는 독서실로 주로 이용되는 것 보다는 남녀노소 지역 주민들의 독서를 위한 여가생활의 장으로 변화해 가야할 듯 하다.
이용자 양심에 맞기는 편이지만, 일본 도서관도 열람실에서 수험공부는 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곳이 적지않이 있다.
이번에는 일반 주택가 내의 동물병원이다.
역시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니 동서고금을 떠나서 의사는 수입이 좋은가 보다. 수입보다는 존경받는 의사가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겠지만.
휙 도쿄 쪽으로 건너와서 도쿄도 스미다구(東京都墨田区押上)에 건설 중이었던 도쿄 스카이트리(TOKYO SKYTREE, 2012). 완성된 스카이트리는 많지만 건설 중에 찍었던 사진은 드물듯.
2016/03/07 - [논문보다가치있는일본예능/고독한미식가] - 고독한 미식가 에피소드 05-10 코토구 카메이도 江東区 亀戸(Kotoku Kameido 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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