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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도시주택/1990~

여성전용 원룸 임대주택 - 라이트코트 카스가 (ライトコート春日, Light Court Kasuga)

by protocooperation 2016. 7. 13.


작품명

라이트코트 카스가
(ライトコート春日, Light Court Kasuga), 1998

 주요용도

공동주택

소재지

千葉県千葉市中央区春日
(Chibaken Chibashi Chuoku Kasuga)

설계

榎本雅夫(에노모토 마사오)

  준공: 1998.02.

규모

지상4층 지하1층(4대)

시공

戸田建設千葉支店

규모2

처마높이:11.22m / 최고높이:13.07m / 층고:2.7m / 천정고(거실):2.32~2.52m / 주요스팬:5mx4.2m / 주호타잎:원룸21㎡(20호)

 부지면적

350.40㎡

 건축면적

199.70㎡

연면적

604.03㎡

 구조

RC

건폐율

57.0%

60%

147.5%

200%

 주요외장지붕 - 塩ビシート防水
외벽 - 50角特殊面状タイル(国代耐火)、コンクリート打放し吸水防止剤(ランデックスコート)
개구부 - アルミサッシ(カラ―)、スチー ルバネル(フッ素樹脂塗装)
외부시설 - 바닥포장:化粧ブロック、豆砂利コンクリート洗出し

 지역지구

주거지역, 제1종 고도지구 

홈페이지

http://www.enomotosekkei.co.jp/

국립 치바대학(千葉大学) 캠퍼스에서 도보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여성 전용 원룸 임대 집합주택이다.


임대주택인 만큼, 수익성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보다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주변의 가로경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건축이 되는 것이 건축주의 가장 큰 요구였다.


원룸 임대 주호는 모두 20호 규모로, 면적은 20㎡ 정도 전후.

요즘은 대부분 시큐러티가 철저한 것이 임대주택의 세일 포인트가 되고 있지만, 라이트 코트 카스가(ライトコート春日)는 90년대에 지어진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치바대학의 여학생을 타겟으로 한 원룸 임대 집합주택이다 보니, 방범상의 이유로 1층에서 부터 외부인의 침입을 금지하는 방범설치가 되어있어 내부까지의 답사는 불가능했다.


전술한 바와 같은 건축주의 요구에 호응하듯이, 소규모 건물임에도 하나의 매스로 부지를 채우면 부하가 커지므로, 건물 주동은 가운데의 채광을 위한 중정(광정, Light Court)을 중심으로 둘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다.


중정의 조경은 오쿠유키감(奥行感)을 부여하기 위해, 키가 낮은 나무를 단상(段状)으로 여러그루 심고, 심볼 트리(symbol tree)로서  산딸나무(`ハナミズキ) 두 그루를 중앙에 심었다고 한다.


주택으로의 진입부터 중정의 조경을 정면으로 맞으면서, 중정의 맞은편에 있는 계단과 중정을 둘러싸는 외부복도 등을 지나 각각의 주호로 진입하게 된다. 


최상부의 톱라이트 캐노피와 그것을 지탱하는 구조재 및 외부계단, 난간 등은 밝은 색조로 형상도 되도록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되어 있었으며, 외벽의 밝은 색채와 함께 중정공간의 조경과 대비가 되고 있었다.

사소하지만, 발코니 하부에 에어컨 실외기 은폐용 공간을 만들어 놓아 외부시선을 고려한 것은, 어려운 디자인 능력이나 비용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다세대 주택 등에서의 에어컨 처리상태와 비교한다면 일반 건설업자들도 타 일반 주택과 차별화하여 분양실적을 높힐 수 있는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단면도를 보면 알듯이, 부지 자체가 단변방향으로 약간의 고저차가 있어, 그것을 그대로 두 개의 주동 디자인에 적용시켜, 두 주동은 스킵플로어 식으로 되어있는데, 내부 중정공간에서 시선의 교차를 주면서 동적인 공간감을 부여할 듯 싶다. 

주호 간의 프라이버시 고려에까지 적용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