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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오늘의 소사

격렬한 언어와 예리한 질문의 차이.

by protocooperation 2016. 6. 18.


2016년 6월 17일(금) 마스조에 도쿄도지사 사임 관련 뉴스

 누가(who, 誰が)

 마스조에 요우이치(舛添要一) 도쿄 도지사의 일련의 문제에 관한 언론의 태도

 언제(when, 何時)

 2016년 5월

 어디서(where, 何処で)

 기자회견장 등

 무엇을(what, 何を)

 도지사의 정치자금 의혹 등

 어떻게(how, どのように)

 언론 기자들의 추궁

 왜(why, なぜ)

 도지사의 의혹 조사



기사의 주요내용은,


의혹에 대한 추적조사 정신은 경영난 등에 의해 쇠퇴하고, 정치가의 잘못이 드러났을 때만 과도하게 비난하는 안전 제일주의, 보신주의,


즉, 요즘 언론기자들의 저널리즘 정신의 결여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기자회견 같은 때에 추적조사를 철저히 했다면 정치가가 빠져나갈 수 없는 예리한 질문을 하겠지만, 요즘 기자들은 이미 잘못이 확정된 정치가들 앞에서 시청자들과 다를 바 없이 감정적 언사들 밖에 할 줄 모른다는 내용.)

이 이야기는 건축학계 내에서도 적용가능할 것 같다.


가끔보면, 교수라는 교육자의 지위에 맞지 않게 전문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학생들의 논문이나 작품들을 평가할 때,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굴욕적인 언사를 내밷거나, 관심없는 척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전공의 수업 뿐 만이 아니라, 설계 및 그 설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 건축학과에서는 더 자주있는 일일 수도 있다.


학생들이 순종적(?)일 경우에는 이런 언어폭력이나 무관심을 마치 당연한 듯이, 도는 다행인 듯이 받아들이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열에 아홉은 학생들은 아직 부화하기 전의 계란이나, 각 태어난 가능성 많은 갓태어난 병아리라는 사실을 무시하기 쉽상이다.


크리틱. 아니 평가할 때의 격렬한 언사와, 예리한 질문의 차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차갑게 느껴지기 쉽상이지만, 천지차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