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센조쿠 연결주동 집합주택 | ||||||
주요용도 | 공동주택 | ||||||
소재지 | 東京都大田区北千束 | ||||||
설계 | 北山恒(키타야마 코우) | 준공: 2006.03 | |||||
규모 | 지상5층(주차 6대) | 시공 | 大林組 | ||||
부지면적 | 1509.55㎡ | 건축면적 | 741.65㎡ | 연면적 | 2635.78㎡ | ||
구조 | S, RC조 | 건폐율 | 49.13% | 60% | 용적율 | 157.3% | 175% |
주요외장 | 지붕:外断熱露出シート防水(一部屋上緑化)、歩行用塗膜防水 개구부 : アルミサッシ、スチールサッシ 외부시설 : 포장-コンクリート平板 식재-モウソウチク(죽순대)、ヤマザクラ(산벚나무) | ||||||
지역지구 | 제1종 저층주거전용지역, 준주거지역, 방화지역, 준방화지역, 제1종 고도지구, 제3종 고도지구 |
케이세이선 마고메역(京成線 馬込駅) 근처의 집합주택 답사를 하고, 어슬렁 어슬렁 칸죠7호선(環状七号線)을 따라서 북쪽을 향해서 걸어가다 메구로선 센조쿠역(目黒線 洗足駅)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집합주택.
소규모, 저예산 같아 보이지도 않고, 요즘은 세큐리티 대책 여부도 마케팅 포인트의 하나인지라, 이 곳도 게이티드 커뮤니티로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고, 주변에서만 외관을 살펴볼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집합주택 설계로 유명한 건축가 키타야마 코우(北山恒)의 작품이었고, 이 작품도 군도형(群島型) 집합주택으로서 꽤 화제가 되었지만, 건축가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의 모리야마 주택(森山邸)보다 약간 늦게 발표되어서 그 화제성이 조금 빛이 바랜 작품이다.
일본의 현대 주택건축, 도쿄의 도시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키타야마 코우(北山恒), 츠카모토 요시하루(塚本由晴),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 공저(共著)의 『도쿄 메타볼라이징(Tokyo Metabolizing),TOTO출판, 2010』의 일독을 권한다.(B5 크기 정도의 그렇게 두껍지 않으면서, 후반은 작품 소개이면서 전반부의 소논문도 동일한 내용이 일본어와 영어로 같이 게재되어있다.)
■ 외부와의 인터페이스를 개방.(설계자 설명 의역)
교통이 복잡한 환상7호선에서 한 블럭 들어가면 한적하고 조용한 주택지를 만나는데, 그 일각에 도로와 면하는 부지폭이 50M를 넘는 곳에 계획 대지가 위치해 있다.
오래전 부터 언덕에 위치한 양호한 주택지여서일까 주변의 단독주택은 부지규모와 주택규모가 거의 동일하게 정리되어있다.
각각의 주택 부지는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수목이 있는 정원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공간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 나름대로의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6,70년대의 토지구획정리 등에 의해 정비된 우리나라의 일반주택지(一般住宅地)도 예전에는 나름대로의 도시 내의 저층 주거 지역으로서 적당한 외부공간의 정원과 함께 성숙된 주거지로서의 풍취를 자아내고 있었는데, 8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세대/다가구주택의 난개발, 고층 아파트 재건축 등에 의해, 예전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은 이제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와같은 사잇공간이 많은 다공성(porous)의 집합형식에서는 사잇공간 부분에 빛이나 바람이 침투하여 부드러운 주거환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안정된 주택지에 커다란 한 개의 볼륨으로 된 건축물을 계획하는 대신에 주변의 환경울 해치지 않도록 분동형(分棟型)의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완성된 「센조쿠 연결주동(洗足の連結住棟)」은, 구조체(構造体)를 중앙부에 둠으로써, 외주(外周) 모두를 개구부로 계획할 수 있는 공간 형식으로 된 10개의 주동을 연결시킨 집합주택이다.
수 년전의 「집합주택20K」에서는 평면의 중앙에 구조벽을 설치, 캔티슬라브(canti-slab)의 단부(端部)에 스틸(steel)제의 기둥을 배치하는 주동을 계획한 적이 있는데, 이 번에는 각 주동의 중앙부에 구조벽을 설치하여 그 벽을 인접하는 주동과 직교 방향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결 부분의 발코니로 구조적으로 일체화시키는 동시에, 수평력은 직교하는 2방향의 구조벽으로 받게하는 형식이다.
또한, 구조벽에서 떨어진 프랫 슬라브(flat slab)의 연직하중(鉛直荷重)은 스틸제 기둥이 부담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구조 시스템에 의해, 주동의 외주부(外周部)는 구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으며, 모든 주호는 단독주택과 같이, 외부와의 인터페이스(interface)가 풍부한 공간형식을 얻게 되었다.
주호의 바리에이션(variation)은, 하나의 주동에 하나의 주호가 들어가는 타이프(type)도 있으나, 대부분은 두 개의 주동에 걸쳐서 사용되어지는 타이프로 계획하였다.
즉, 주동간(住棟間)의 연결 발코니를 통해서 거리감(離れ)을 갖는 구성으로, 외벽은 모두 글라스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의 방을 외부를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시점(視点)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분동 배치의 집합형식은, 문을 닫아버리면 옆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는 집합형식이 아닌, 이웃의 생활감(気配)을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서는 같이 모여 산다는 (진정한 의미의 집합주택의) 근거는 생활감의 공유에 있다고 하는 가치관에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었다.
외주부(外周部)에는 툇마루(≒엔가와縁側)와 같은 2중(2重)으로 된 개구장치(建具) 라인을 설치하여 내부공간의 프라이버시나 열환경을 콘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 콘트롤에 대한 조작 여부는 전적으로 입주민의 의지에 맡겨지도록 하였다.
주호평면 역시 콤팩트한 욕실, 키친공간(水周り) 이외에는 가동식 가구과 개구 장치(建具)만을 설치하여, 공간의 사용방법은 입주민이 결정하도록 하였다.
설계자의 결정도를 낮추고, 애매한 공간형식으로 남겨두어, 실제와 허상 모두 투명성 높은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키타야마 코우 北山恒)
新建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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