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조차도 거리의 풍경을 느끼기에는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동수단은 나의 두 발로 걷는 것이지만,
가끔 이런 바이크 같은 이동수단을 보면 건축이나 도시 못지 않게 넋을 잃고 보게 되고 서투른 손으로라도 그려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해가는 디지털 시대이지만,
이런 기계공학의 결정체 뿐만 아니라, 스패너를 들고 있는 기름칠 범벅이 된 엔지니어의 모습, Mac이나 PC 앞에서 타블렛으로 Revit이나 Illustrator를 조작하는 것 보다는 제도판에서 평면을 그리고, 흔하게 잡히는 홍보용 볼펜으로 메모지에 스케치하는 모습에 더 끌리는 아날로그를 더 동경하게 된다.( 비선형 건축도, 위 NIKEN도, 디자인과 역학 분석 등을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개발이 불가능했을 테지만.)
NIKEN은 마치 이도류(二刀流)라 불리우는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994~ )가 떠올려지는, 두 개의 검(劍)이라는 뜻의 조어라고.
■ 나이켄(Niken) 모델 소개 야마하 한국 사이트
http://www.ysk.co.kr/goods/goods.view.php?gidx=90
■ 나이켄(Niken) 모델 소개 야마하 일본 사이트
https://www.yamaha-motor.co.jp/mc/lineup/niken/
■ 나이켄(Niken) 모델 소개 유튜브 영상(일본어)
■ 나이켄(Niken) 시내 주행 및 동호회 소개 유튜브 영상(일본어)
■ 나이켄(Niken) 모델 소개 야마하 공식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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