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녹번역삼거리에서 찍은사진. 시내에 나갈려면 항상 저 삼거리에서 우회전으로 하면서 북한산 끝자락의 바위산이 보였는데, 지금은 산절벽을 깎아내고 고층 아파트단지를 세워 아파트 주동들로 이루어진 병풍만이 보인다. / 우. 재개발을 위해 수많은 주택들을 철거하고 정지 작업중인 응암동일대.2025년 현재 재개발된 모습. 주거지의 모세혈관과 같던 골목길,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주택, 소규모 상업빌딩들이 싹 밀어져버리고 천편일률적인 고층 아파트 주동과 한쪽에 몰아넣은 상가건물만이 지어졌다. 저 넓은 단지 주변에 사방으로 쳐둘러진 인적조차 없는 단지 펜스는 보너스다.
불광천 근처의 일반주택지. 몇년 전에는 멀쩡하게 주민들이 사는 동네에 저렇게 개발업자들이 시뻘건 깃발을 팔렸다는 표시를 하고 동네 분위기를 흉흉하게 일부러 만들고 조성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재개발이 취소되었는지 다시 재추진중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다시 원상복귀됐다.